|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NeXT (Fzero) 날 짜 (Date): 1995년07월20일(목) 18시44분51초 KDT 제 목(Title): 전자모기향 영어로는 뮈지... 음.... Electric Mosquito Killing Machine ... Mosquito 스펠 맞나... 너무 오랜 안써봐서 모르겠다.. 하여간 돈주고 구매했다.. 작년.. 그리고 얼마전끼지... 새벽에 모기향이 다탓을쯤이면... 앵하는 싸이렌 소리에.. 더운 여름에 이불 뒤집어 쓰고... 거의 놈들이 들어올 틈을 주지않으려고 발버둥 쳤는데... 그러다.. 놈들의 게릴라전에 못이겨... 이불 걷어치우고.. 물한모금 마시고... 복수 시작.. 가만히 서로 숨죽이고, 서로의 동태를 감시하는 긴박감 속에... 이런 상황하에서는 대개 내가 유리하지.. 왜냐... 놈들은 밤새 조금이라도 더 빨아 당겨야하기 때문에... 먼저 나타날 수 빡에 없으니깐... 한놈 걸려들면 끝까지 따라가서 죽인다... 특히, 배불리 빨아서 움직임이 둔해진 놈은, 죄깝을 반드시 치루게 한다.. 나의 수면을 방해한 시간까지 합쳐서... . . 이런 비참한 여름밤을 보냈다... 전자 모기향을 일찌기 사려했는데.. 내 상식으론 그래도 에푸킬라 모기향이 최고라고..하는 고집때문에.. . 어제 저녁엔 과감히 방식을 바꿨다... EMKM을 구매하기로... . . 진작 살껄... 냄새 별루 안나고.. 성능 좋고.. 이젠.. 더이상.. 게릴라전 안치뤄도 되겠다... . . 오늘 아침은 개운했다.. 끝..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