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gomji (이현아) 날 짜 (Date): 1995년06월13일(화) 20시36분12초 KDT 제 목(Title): 뤼]가족.. 저도 하나 생각나는게 있네요.. 올해 어버이날이 월욜이었자나요.. 그래서 토욜에 집에 가서 선물은 드렸는데.. 꽃은 어버이날에 달아드리는거니까.. 못달아 드릴것 같다고 생각하고.. 일욜에 다시 학교로 오기 위해 아무 생각없이 집을 나섰죠.. 동부정류장까지 왔는데.. 갑자기.. 어버이날에 가슴에 꽃없이 다니실 부모님 모습이 눈에 밟혀서 도저히 그냥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집으로 갔죠.. 카네이션 사서요.. 갔더니 집엔 아무도 안계셔서.. 컵에 물담아서 그냥 꽂아놓고 왔는데.. 참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도 아주 좋았어요.. 학교 도착하고.. 엄마랑 전화하는데.. 울 엄마 참 좋아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