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didi (참된 봄) 날 짜 (Date): 1995년05월15일(월) 20시00분08초 KDT 제 목(Title): [경대신문] 학원침탈 전략....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학원침탈 규탄 및 김영삼정권 심판을 위한 이만 학우 결의대회를 마치고 본부를 항의 방문하였다. 박찬석 총창은 "이러한 사태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며,이번 사태가 납득이 안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본관의 협조없이는 수색영장의 발부가 불가능함을 들어 책임추궁하자 우리대학이 국립대학이라는 특수성을 이유로 입장의 곤란함을 토로했으며 해결방안은 실무단위차원에서 논의키로 했다. 대검찰청이 "추모비 철거를 위해 열흘간 최선을 다할것" 이라고 발표해 추모비 사건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압수 수색영장에 총장의 위임을 받은 학생부처장이 서명한 적법한 절차를 거쳤으므로 학생들에게 공무집행방해가 적용된다는 경찰측의 발언에 총학생회측은 " 우리는 국민의 동의를 얻지못한 국가보안법 자체를 인정할수 없으ㅈ�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 조작이라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는 현재 이는 엄연한 학원침탈 행위이다"고 말했다. 또한 총학생회는 본관점거농성을 통해 연행학우의 석방, 이 사건에 대한 담화문 발표,이후 추모비의 존립의 합법화 약속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15일부터는 법적투쟁도 벌여나간다고 한다. 현재 추모비는 국가보안법 제 7조 5항의 이적표현물 소지 유포죄에 의해 압수수색영장이 낭온것으로 총학생회는 헌법소원을 진행 하기위해 모금운동을 통한 변호사 선임작업에 들어갔다. 수색영장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포크레인을 앞세우고 학원을 새벽에 침탈하는 정부의 행동은 합법을 가장한 불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민주광장에 서있던 4.9 통일열사 기년비는 91년에 세워졌는데 한총련출범식의 성공적인 개최이후 학생운동이 대중화되는 것을 막고 상인동 사태에 대한 학생들의 움직임을 저지해 지자체 선거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밖에 볼 수 없다. ----------------------------------------------------------------------- 방금 안 소식인데... 중앙운영위(단대 학생회장,동연회장,총여회장) 모두가 삭발을 했답니다...그리고 오늘부터 단식에 들어간다는 군요... 민주광장을 지나가는 학우여러분... 수고한다는 말 한마디라도 건네도록 합시다.... 힘이 될겁니다. # 참된 봄을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