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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hunt (강 상욱)
날 짜 (Date): 1995년05월11일(목) 23시59분52초 KST
제 목(Title): [경대신문//속보] 1차 소강 (4시 40분)




경북대 1차소강에 들어감.

13시간 50분이 지난 4시 40분 현재 경북대 시위 상황-1차 소강상태

현재 시위가 일차 소강상태이다. 전경이  뒤로 물러났고 북문근처
의 도로는 학생들에 의해 모두 점거 되었다.  3시 부터 시작된 상
인동 민주주의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의 농성에 가담하러 지금 재
정비 중이다. 지금  끝난것이 아니고 오후 8시 부터  본대 학우들
은 민주광장에  집결 밤셈  철야사수에 들어간다. 그러나  상인동
결결합 인원은 선전팀이  대부분이며 사수대는 계속 이곳을 지키
기로 되어있다. 시위는 이후 계속될 것이다.
한편 본관에 항의  농성을 갔던 학우들이 방금  돌아왔고, 자세히
는 알수 없으나 대강  지난 밤의 학원침탈은 미리 연락이 왔었고


수색영장이 발부되었으므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한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3명의 연행학우  중 농대학생회장을 제외
한 2명의 새내기는 빼내주기로 본관측이 합의를 하였고 농대학생
회장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되었다.
 어제밤에 본관로비에 옮겨졌던  걸로 알려진 여정남 이재문열사
의 비문은 현재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으며 총학생회는 오늘밤
도 한차례의 고비가 예상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다친 학생의 수는  시간이 갈 수록 점점늘어나 30-40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인문대학생회실에서 본 기자가 경북대
병원 엔블런스를 불러라는  외침을 들은적이 있다. 지금  부터 본
지도 계속적인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시위는 앞에서도  밝혔듯이 김영삼정권의 모든 모습을 보게
했던 것 같다. 지자제를 의식하고 오히려 더  오래 시간을 끌었던
것이 확실하다. 일반적으로 우리 학교에 있은 시위는  대부분 2-3
시간이면 전경이 먼저 물러가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이번은

눈에 띄게 13시간  이상이나 전경들이 자리를 고수했고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 이는  분명히 노리는 것이 교통불편  등으로 인한
여론조작을 노리는 것이다. 상인동 사건으로  심화된 김정권이 대
구 지자체에  거는 마지막  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또 다시 선거에 생명을  거는 김정권은 대구에 진정 미련이 남는
다면 그시간에 정정당당히 사고하고 하나씩  잘못된 부분, 국민의
지적을 받아들여 지자체를 정정당당히 겨루는 것이 더 빠름을 알
아야 한다. 학원을  짖밝는다는 그 자체가 국민의  비난을 받는다
는 걸 모를 정권이 아니다. 왜 이런  소모전을 이유없이 펼치겠는
가? 김영삼은 이 모든 일련의 사건에 대해 이번 지자체에서 대구
시민의 평가를 받을 각오를 해야할 것이다.


                     학원탄압, 부실 정권 김영삼을 반대한다.
                 조작에 또 조작 조작정권 김영삼을 반대한다.


                                            경/북/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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