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didi (참된 봄) 날 짜 (Date): 1995년04월22일(토) 15시37분12초 KST 제 목(Title): Re] 직업. 과에서 신입생 환영 3월 MT를 가면..대면식이라는게 있다. 학번외치고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는데...의례 히 선배들은 하나씩 질문을 하곤한다. 한 신입생이 이런 질문을 받았는데... "자네는 왜 우리과에 지원하게 되었나?" 그 신입생 왈: "이번 여름에 절찬리 방영된 드라마 '느낌' 에서 김민종이 딜러로 나왔는데...컴퓨터공학 을 전공했거든요...저도 딜러가 되고 싶어서요..." 이러더라구... 드라마 '파일럿(?)' 이후로 항공관련과 커트라인이 무지 높아졌단 말은 들었지만...종합병원도 그렇고... 근데 왜 SBS 에서 '영웅일기'도 했는데...우리는 예외로 적용될까... 사실...고등학교때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고..그냥 다니다, 아니다 싶어도 용기가 없어서 그냥그냥 있다가, 그러다가도 재미붙이고...다니는데...지금 생각해보니...나 자신에게 참 무책임했었던것 같다... 선배님들 이야기도 그렇고... 한 번 사는건데...하고 싶은 일 못 해서 후회하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있을까... 의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Medical School이 생긴다니.. 고려해보시길...후후... 언제나 가장 큰 하늘은 그대들 등 뒤에 있는 법이지만... # 참된 봄을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