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종진 ))) 날 짜 (Date): 1995년04월08일(토) 08시47분51초 KST 제 목(Title): 꽃구경하러 가야지... 아... 지금이 절정이라니, 날을 잘잡은것 같다. 애들보고 모이라고 연락은 했는데, email로 보낸 내 모임연락에 답장들이 없다. 하긴... 못올것 같으면 연락하라구 했으니까... 무소식이 희소식인 셈이겠지. 어제도 1시까지 술마신다고 잠이 쪼끔 모자라는것 같은데, 차몰고 가기가 꺼림직하다. 어제 술자리에서는, 내 입소시절 우리팀 팀장이었던 광운대 교수한분이 썰을 쫙~~~ 깔았었는데, 요지는, 교수라는 직업도 편치않다라는 것이었다. 뭐 힘들다나 바쁘다나... 네트웍 담당자가 되셨다는데, 그놈의 네트웍이 죽어서 여기저기서 핀잔들었다나... 어느 노교수는 학교 네트웍을 왜 까느냐고 했다는데, 크크크 어딜가나 마찬가진가 십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그 양반 엄살이 심하다 십더라. 자리나자마자 얼른 우리 내팽겨치고 떠나버리더만, 이제 워탁과제준다하니 와설라무네, 그자리도 불편하다고..... 하긴, 야~~ 교수자리로 가니깐 정말 좋더라라고 할 순 없었겠지. 그리고 교수들도 바쁘긴 하겠지, 이젠 방학 끝났으니까. 또 아르바이트로 위탁과제해서 몇천만원씩 챙길려면 뭐라도 더해야하니깐 바쁠 수도 있겠지... 아함... 잠이 쏟아진다. 이거보고 있으면 잠이 깰줄 알고 들어왔는데... 참. 교수들도 부러워하는 직장이 교수 아닌 학교직원들이란다. 야, 미룡아 병수야 좋겠다. 영남대 전산소는 잘돌아가냐 ? 햇소리 말고 나가야 겠다. 이런 글은 가비지 판때기에다 실어야 하는것인디. 음 글쿠, 야 디디야. 넌 졸업여행간다고 못볼테니 벚꽃 다 떨어지라매 ? 제주도가냐 ? 그럼 제주도에 우박 쏟아져서 유채꽃이고 뭐고 다 떨어지고 없기를 바라는 86학번도 있다더라... 언제는 라인 어푸어푸 하자면서 86부터는 돈이 10배라매 ? 야 우린 이겨도 돈 필요없다. 알밤 먹이기 할꺼다... 한번 먹어봐야 정신차리지. 윽.... 벌써 시간이... 또다시 돈벌이나 해야겠다. 이상. 추신 - 넥스트 ! 너도 대구 가지 않으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