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sanparam ( 산 바 람) 날 짜 (Date): 1995년01월18일(수) 12시34분58초 KST 제 목(Title): 아~, 기숙사[4] '글쎄 ! 지금 여학생 기숙사 뒤쪽에서 ㅅ 이를 울면서 부르고 있서 선?야 선?야~ 하면서 (당시 그 여학생은 4층 기숙사 뒤쪽편으로 방이 있었던 것 같아)" 이 고참이 얼마나 놀랐겠읍니까. 그기다가 그 놈이 층장이고 보면 남자 기숙사 쪽은 어서 찾고....... 하여튼 나는 방졸이랑 발에 불이 나도록 그 사건의 현장으로 달려 갔읍니다. 시간은 20시쯤, 날은 벌써 약간 어둡더군요. 다행이...... 그곳에 3초만에 도착하고 보니, 여학생 기숙사 그 많은 뒤쪽창은 다 열려 있는디 (한군데만 빼고, 닫힌 방은 어딘가 아시겠죠), 그때 갑자기 그 닫힌 방이 열리는디 (요 시점에서 한호흡 가다듬고) 한 아가씨가 하는 왈 "선 ? ! 없어요" 하고는 방이 닫히 더라고요 나는 급히 그놈을 붙잡았죠, 등 뒤의 수많은 시선을 의식하면서, 여자애들은 웃고 난리가 났더라고요, 그 놈보고 가자니까, 그놈은 그 X를 볼때까지 죽어도 못간다나요 내가 어쩌겠으요, 항상 맞고만 지내는 일년차, 맞는데는 이골이나 일년차는 용감하게 방졸장의 명치를 강력하게 가격했읍니다, 주먹이 늪으로 빨려들어가듯 포근한 감촉이 전해오고 (하나님 이 평화를 위하여 어쩔수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불쌍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다함께 묵념 !) 방졸은 힘없이 쓰러지더군요. 나는 그때 잽싸게 그놈을 덜쳐 업고, 동물원으로부터 탈출을 할수 있었읍니다. 물론 우리 순진파, 착하디 착한 방졸장은 죽지 않을 만큼 내한테 그날 맞았고요. 그날 이후 우리 층장 & 방졸장과 선 ? 양은 완전히........ 어떻게 되였을까요 ? 여러 동문님의 기탄없는 의견을 기다리겠읍니다. 아 !, 기숙사 나의 기숙사, 정말 그때가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