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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sanparam ( 산 바 람)
날 짜 (Date): 1995년01월18일(수) 11시07분03초 KST
제 목(Title): 아~, 기숙사[2]



기숙사는 나의 대학 생활중에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곳중에 하난가라.

그때 내가 삼학년 그러니기니(1년차, 대충 대학교 나오거난 다니는 사람은 알끼라)

여름방학이 끝나고 9월 2학기 층장 선거가 있던 날이였는데,

우리방 방졸장(기숙사 방의 서열은 방장, 부방장, 방졸장, 방졸로 구성되여 있음)이

권력욕이 강해서 층장선거에 입후보하여 당선이 되였는데, 당시 1학년(88학번)으로

여대생 기숙사에 죽~도록~ 사모하는 여인이 있었는데 이름은 선?양(이하 'ㅅ'이라함)

이였을끼라.

층장선거후 술이 한잔되여가지고 술자리 중간에 빠져 나와서 방으로 왔데.

날은 맑고, 녹음도 만발한 9월이지만 난 1년차 아니겠으요 !.

당연히 기숙사 내 방에 짱박혀 숨을 죽이고 책을 보고(?)있었디.

그래서 우리 방졸장하고 나는 방에서 만나게 되였는데.........

글쎄

게가 !.

ㅅ 양 이야기를 하는기라

   "나는요 ㅅ 이 없이는 못 사는기라에(눈물을 흘리며 ---진짜진짜야)

    죽어 버릴끼라예( 보라 !,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아차 이것은 노래 가사고

    그놈은 진짜로 순정파 였는니, 내가 본 마지막)"

헛소리 한다고 그놈 내한테 몇대 맞았는데....... 또 다시

   "저 옥상에서 뛰여 내리겁니더" 그러는거 아니가 !.

와!, 우습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

그런데, 그때 그 놈의 짧은 것이(남자는 그것을 잘 참아야 한다는데).

화장실이 생각이 나서 방을 나가면서 " 너 그자리에 고데러 있서 !"라고 하고 그곳에

를 다녀오는데............

열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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