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hunt (강 상욱) 날 짜 (Date): 1995년01월17일(화) 17시12분48초 KST 제 목(Title): 그 후로도 오랜동안 [1] -------------------------------------------------------------- 이 글의 prerecquisites : 자취방 주인댁 첫째 딸 시리즈 1 - 4 -------------------------------------------------------------- 그 후 이야기가 궁금하신 한량님들을 위해 제가 노는시간을 쪼개서 그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 여운이 조금 남아야 그 끝맛을 되씹는 재미가 있는건데 벗은 김에 확실히 벗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천호동이나 미아리가면 다 이런 생각이 듬) 자~~ 그럼. 그게.. 그러니깐, 입사한 후 2개월이 지나서 자취방을 구하게 되었다. 그 전엔 현지적응 이란 명목아래 입사후 2달 동안 외삼촌 댁에서 지내다가 과감히 독립선언을 한 것이다. 자취집에서 그 집 딸과 그러그러한 일이 있고 두 차레에 걸친 2개월 반 동안 일본이란 나라에 연수를 가게되었고 그래서 그녀랑 아주머니와 부딪쳐야 하는 서먹함과 어색함은 아주 자연스레 피할 수 있었고 계속 돌진할까 하는 생각도 하릴없이 시간과 공간이란 완벽한 훼방꾼 덕분에 또 한 번의 자연스런 포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러고 일본서 연수엔 관심없고 밤 마다,주말마다 도쿄, 교토, 이리 저리 이 구석 저 구석 싸돌아 다니며 어떻게든 여자꼬실 궁리만 하고 ( 일본여자 괜찮은 애들 많아요) 노느라 연수성적 (비 공개)이 꼴찌 비스무리 했나보다. 그래서 연수 후엔 부산으로 쫓겨나는 불행이 뒤 따랐고 때문에 (세상만사 다옹지마!) 이 번에도 신이 주신 듯한 어색함과 치욕에서의 탈출구가 생겼다. 그래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게되고 그 자취집과는 인연이 다 한 거였다. 그래 인연 (->이 년 ?!) 이 아닌게야....... " 하 지 만 " 여기서 말 수는 없었다. 내가 누군가? 환장한 놈 아닌가. ^ ^ ^ 그래서 요번엔 자취방이 아닌 오피스텔을 하나 얻게된다. 난 익히 오피스텔의 은밀함과 들려오는 얘기들의 꾸리함에 동경을 해 오던 터 였다. 또 괜히 프로들의 놀이개가 될 소지도 없지 않은가? 나 자신이 프로로 전향 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될 수도 있지 않은가? 히히.... 그래 결심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