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IST ] in KIDS 글 쓴 이(By): MRBLACK (MR.BLACK) 날 짜 (Date): 1997년11월20일(목) 03시41분52초 ROK 제 목(Title): 졸업논문. 이제 거의 끝나간다. 작년이맘때, 썼던 논문을 기초로, 올해 저널에 낼려고 썼던 논문들을 정리하고,, 해서 쓰다보니 이제 감사의 글을 써야 할때가 되었다. 쿠쿠..누구한테 감사해야 하나를 먼저 생각해봤다. 통상적인 오늘의 나를 있기까지라고 해야 하나.. 아님, 지도교수 이름을 먼저 써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다. 하긴 못하는 영어로 썼던 논문을 교수가 손한번 쓰윽 해서 괜찮은 논문으로 만들어 줬으니 교수 이름을 먼저 거론해야 하는건 사실인것 같다. 하지만, 난 좀 다르게 쓰고 싶다. 내가 여기와서 내 생활을 좀 정리하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11월 30일에 MRS가 Boston에서 열린다. 거기서 논문을 발표하기로 했으니 논문 프로시딩 준비도 해야 한다. 오늘 아침에 교수한테 갔다줬더니 다시 쓰라더군. 이틀을 내리 썼는데, 다시 쓰라니, .......... 28일은 퐝에서 광주과기원 빔라인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해야 한다. 그거 준비할라구 낼 퐝에 가야하구.. 가면 일요일에나 올텐데.. 그럼 오늘 밤세워서 다 써야되는군..쩝... 입맛만 다실뿐이군.. 누군가 그랬다. 졸업논문은 시간만 지나면나오게 되느거라고. 아마 그건 그 처절한 싸움을 겪어본 사람이 씨익 웃으면서 하는 말일 것이다. 처절한 싸움. 그렇다 처절한 싸움이다. 내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 언제나 그렇듯, 삶의 연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