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J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쨕do) 날 짜 (Date): 1996년08월02일(금) 22시26분45초 KDT 제 목(Title): [속보] 기전공학과의 연승행진... 예정대로 열렸던 8월 2일 (금) 열린 기전공학과와 신소재공학과의 농구경기는 기전공학과의 여유있는 경기운영 끝에 40-20 의 더블 스코어차로 끝이 났다. 코트에는 이미 기전공학과에 패배한 정통과와 생명과 학생들이 기전과의 경기를 유심히 관람하기 위해 모여들었고 심판은 금호생명과학연구소에 재직중인 분이 맡았다. 이 경기에는 신소재의 에이스가 실험때문에 결장하므로써 더블 스코어차가 이미 예상되었기 때문에 그 다음 경기인 정통과와 생명과의 경기가 세인들의 관심을 더 모으게 되었다. 정통과가 40-38로 생명과를 박빙의 차로 누름으로서 2인자의 자리를 고수했다. 오늘의 경기 결과로 기전과는 현재 4연승 가도를 달리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원외의 팀들 (ex. KAIST, 전남대, 연세대, 고려대 등...) 과의 경기결과에 따라 국가대표 팀으로 선발됨으로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의 메달획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은 오늘 승리한 기전과 멤버들의 담화내용이다. 동오(슈팅가드) : 팀 멤버들 모두가 잘 해 주어서 정말 기뻐... 오늘 승리의 주역은 날으는 뚱띵이 빽 쫑현이다 간만에 안경을 끼고 하더니 잘 들어가더군 대범(포워드) : 네, 그리고 기석이도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어요 기석(센터 겸 포워드) : 쫑현 형이 밀고 들어와서 참 좋았어요 종현(파워 포워드) : 헐헐.. 오늘도 또 이겼구먼. 동오가 3점 슛을 안 쏘고 봐 주는거 같아서 내가 좀 슛을 했지, 뭐... 이제 우리 팀도 동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만 국가대표 팀으로 성장하는데 지장이 없을거다 인진(센터) : 나이들어서 뛸라니 장냥이 아니군, 푸히히... 그래도 크게 이겨서 기분 캡이다 동오(스피드 가드) : 기석이랑 대범이가 얼른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 특히 대범이는 상대수비가 거칠더라도 좀 대범하게 공격을 해야지 피하면 안된다... 그리고 우리의 파워센터 땡크 제원씨가 얼른 발목이 나와서 거친 경기를 하는 상대편들을 스크린 해 주었으면 좋겠다. 기석(센터 겸 발발이) : 용상(스몰 포워드)이 형도 슬럼프에서 벗어나서 사이드 슛을 터뜨려 줘야 해요... 동오(가드 겸 포워드) : 응... 그리고 인범이랑 위상이가 얼른 팀에 합류해서 교체멤버들의 폭을 넓혀야 해.. KAIST애들은 선수층이 두껍거든 종현(파워 뚱띵이, 75KG) : 기한이랑 승훈이도 조금만 다듬으면 좋은 재목들이다. 얼른 훈련을 시켜줘, 동오야... 인진(센터 겸 빈날이, 한빛회 회장) : 나도 은퇴할 날이 멀지 않았다 동오만 믿는다... 동오(가드 겸 포워드) : 걱정마... 고대는 희철이랑 병철이가 조럽해서 이젠 물이고 연대는 장훈이가 있긴 하지만 기석이가 마크하면 되잖아... 문제는 전남대다. 알려지지 않은 복병들이 워낙 많아서 대범(물 포워드) : 제가 염탐해 올께요, 걱정마세요... 종현(아까 그 뚱띵이) : 그래 너만 믿는다... 기석(아까 그 발발이) : 금실이 누나랑 혜숙이, 정화, 선옥이는 열심히 응원을 해야해요, 우리가 돈 모아서 배꼽티라도 하나 사 줍시다... 전원 모두 : 푸하하, 자 이젠 샤워하러가자... 하나..둘..셋..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