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juyoon (윤 정운) 날 짜 (Date): 1993년07월30일(금) 00시26분22초 KDT 제 목(Title): 주유소? 예전에는 거리 제한이 있고 각 주유소에 회사 표시를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독점 사업이라 경쟁을 걱정할 우려 없이 주유소 하나만 가지면 떼부자란 소리를 들었지요. 땅값까지 쳐서요. 지금은 거리 제한도 많이 완화되고(없어졌다고도 하는데 확실한가요?), 회사를 표시하게 해서 경쟁체제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보다 유리하게끔 제도를 바꾸었다는데요. 이 회사 표시란 것을 사실은 믿을 수 없다는 설이 많습니다. 제가 확인한 얘기가 아니라 부모님들에게 들은 얘긴데, 우리나라처럼 송유관 시설이 안 되어 있고 도로나 기차를 통한 기름 수송에 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에서 저멀리 울산에서 경기 지역까지 또 인천에서 영.호남 지역까지 석유들을 수송하겠느냐는 얘기죠. 그래서 겉으로 서로 다른 간판을 붙이고 있는 많은 주유소들이 실제로는 그 지역에서 가까운 석유회사 것을 받아 공급한다는 겁니다. 물론 서로 다른 지역간에 기름을 교환하기로 회사간에 약조가 다 되어 있다는 거죠. 그래서 가격 아니면 질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지금 보면 가격도 그게 그거, 질도 그게 그거로 회사들끼리 담합하여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 그겁니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누가 아시는 분 있어요? 그럴 듯한 말 같거든요... 오리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