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guest (Welcome!) 날 짜 (Date): 1993년06월06일(일) 12시45분58초 KST 제 목(Title): 어쩌다 한번 학교에 왔더니... 오랫만에 학교에 왔다. 초저녁부터 놀다가 새벽 2시가 되어 컴퓨터앞에 앉는다. 이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login. 한두번쯤 틀리는 것은 당연지사. 들어가서 메일을 보고, 뉴우스를 다 보고, 그 다음엔 필요한 자료를 ftp로 가져온다. 마지막 방문하는 곳이 바로 여기. KIDS 다. KAIST 게시판의 글을 읽다가 게스트도 글을 쓸수 있다고 해서, 아 학교가 정말 좋아지고 있구나 하는 순간적인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KAIST 가 발전하려면 이라는 제목 글들을 보면서 나는 착각에서 벗어났다. 쪼끔은 이상한 생각이 든다. 밖에서는 사정이다 개혁이다 하여 모두들 바뀌고 있는데 학교는 왜 안바뀌고 있는지.. 잠깐 머물렀다 지나가는 사람이 다 그렇듯이 `잘 되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편안하게 떠난다. 하지만 잘되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사람이 지금보다도 더 노력을 해야거라고 생각한다. 소식을 전합니다. 지송원 ( 과기원 과기대 전산학과 88입학 93졸업 오년짜리) (주)다우기술 근무, 93년 5월1일부터 3년간 병역특례 전화번호: 02-556-1251 (본사) 현재 파견근무중이며 현지전화번호는 본사에 문의바람(변경가능성이 있어 적지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