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sundew (*애기콩돌*) 날 짜 (Date): 1993년05월13일(목) 05시33분32초 KDT 제 목(Title): 두연이의 오늘일기.... 오늘은.. 히히히~ 별루 재미있었당..쫍쫍.. 이번주 토요일날.. 과기대 써클 뮤즈에서 미니 콘써트를 하는데.. 우히히.. 연습하는걸 보다가... 연습이 다 끈나구... 이제 나두 3학년이니끼.. 상당히 서열이 높으니까... 나두 후배들 불러모아놓구... 이거는 마리야 이러케 해야 대.. 저거는 마리야 저러케 해야 대는거구... 어쩌구 저쩌구.... 연습이 다 끝난 다음에... 쎄션 연습이 이써따... 음... 이거이 반주를 해야 하는 녀석드리 어디루 간거징? 사람을 찾을려구 도라댕기다가 끝내는... 키즈에 드러오고야 마라따... 갑자기 배고푸넹.... 어쩌지 이걸.. 어쩐담..쫍쫍.. 우오옷~! 채링방에 사람드리 많구만 그래! 봉잡아땅!! 봉봉봉!! ( 여기서 봉은 응응응.. 이 아니라 말 그대로 봉입니다 .. 봉팔이를 생각하지 마시길.. 히히 ~ ) 사람드리 많은데 누굴 잡지 ? 우오옷~! 틀픔님이 ?! 째쑤 ~ 틀픔니이임~~~ 우리 한명 꼬셔서 머 발라먹읍시당! 음. 역시 틀픔님... 나와 같은 세대인것을 학시리 몸으로 느낄수가 있었다.. 나와 같은 생각이어떤 거시당... 딩굴딩굴~~~ 땡굴땡굴~ 구르자 구르자 ! 에잇에잇~! 이야기를 하다가 저쪽을 보니.... 우오옷~! 틀픔님이 앉아계시넹..... 흐흐흐... 이제 역사는 이루어져또다아아아 ~~~~ 오늘은 우리의 날! 오리니세상~~~~ 흐흐흐... 우리는 물주(봉)로 제프형을 선택했던 것이당... 제푸형 바부~ 왜 채링방에서 빵 이야기를 꺼내서 잡히셨을깡.... 딩가딩가 ~ 틀픔님과 나는 자전거를 신나게 타구 동측기숙사 터미날룸으로 내려갔다... 제프형이 앉아서 채링을 하구 계시넹.. 음... 나두 한번 드러가 볼까나 ? 틀픔님과 나는 채링방으로 드러가따... 타이핑을 하는데 옆에서 어디서 마니 본듯한 얼굴의 분이 계시넹? 우오옷~! SadBlue 님이시당!! 이게 얼마만이예용? 으헝헝~ 오랜만입니당... 쌔드블루님은 바쁘신것 같았다.... 췌에링 ( 크흐~ 발음도 어메리칸 스타일이로구만 ) 을 하다가.... 흐흐흐.... 흥부혀엉니임~~~~~~~~ 오늘 봉좀 되 주세용~ 띵까띵까 ~~~ 제프형, 틀픔님, 그리고 나는 흥부형 랩으로 가따.... 흐흐흐... 그리고 그 방에는 hmagic 홀로서기 훈이형이 계셨다.. 음.. 틀픔님과 후니형의 대화에서... 나는 많은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천부적인 틀픔님의 말솜씨.... ( 음 역시 사람은 마니 이야기를 해야 뒤야... ) 그리고 예전의 SadCafe 라는 아이디를 가지셨었던 전형조님...도 계셨구.. 오늘도 머드를 하시다가 나오셨나부당..쫍쫍... 역시 머드를 하는자만이 인생을 알고 사랑을 쟁취할수 인는 거시다!! 라는 신조를 가진 나로선, 흐흐흐.... 무엇을 먹을까..... 여기서 우리는 흥부형의 프로기질을 엿볼수가 있었다... 먹을것 리스트를 쭈아악 부르시는 흥부형의 눈빛은 내공이 극치에 다다라야만 볼수 있는 온화한 눈이었당! 역시... 박씨를 마니 심어서 박을 타고, 그러면서 힘이 늘어나구 내공이 증진되는!! 일석이조 ! 나두 이번 기회에 별명을 흥부의콩.. 이라고 해 볼까 ...쫍쫍.. 제프형은 튀김우동에 맥주 한캔, 틀픔님은 튀김우동에 콜라캔 하나.. 나는 튀김우동에 맥주 한캔..... 흐흐흐... 먹자 먹자 !! 후루룩 쩝쩝.. 냠냠.. 쫍쫍쫍.... 끄으억~~~~ 마신넹.... 먹었으니 이제 소화를 ! 췌에링과 함께하는 손가락 운동 !~~~~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흥부형의 프로기질을 엿볼수가 있었다.. 오늘이 시험인데도 공부를 하는 중간중간에 노트를 보시는 흥부형... 만세 만세 만만세 ~~~~ ( 자료제공 : 알리바바와 30인의 도적 ) 어느덧 배가 불러진 우리는 방을 나오고 있었구.. 흐뭇했당... 오늘 일기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