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Hanuri (전 문 균) 날 짜 (Date): 1993년05월09일(일) 03시59분05초 KDT 제 목(Title): 버미형의 일깨우침 과기원 내에서 생활하는 모든 과기원인들에게 대학에 얽힌 사연은 구구절절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상배미형의 글이 연속적으로 과기원 게시판에 실리면서 그 글들을 통해서 나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게 되고 그리하여 옛날의 과기대와 오늘의 과기원이 새로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 감출길이 없습니다. 누구나 생각하기에 과거는 아름다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사람은 추억이라는 것을 그렇게 부여잡고 놓기 싫어 하는 것 같습니다. 더더우기 7년이란 세월 밖에 지나지 않은 저희 과기대 동문들에게는 그 추억이란 것이 너무나도 정감있게 다가오는 것이어서 쓸데없는 것이라 떨쳐버리기에는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요. 더더우기 우리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될 수 있는 추억이 있을 때는 더욱더 그것들이 우리의 가슴에 깊이 아로 새겨져 짙은 향수로 자리잡는 것이지요. 상배미형의 글이 과기대인의 그런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였고 특히 KIT라는 이름이 사라진 지금 과기대를 나온 모든이의 가슴을 아련한 과거의 즐거운 추억을 다시 생각해 보게끔 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정말 이런 날에는 좋은 사람과 만나 술한잔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상배미형 정말 고마워요..... ~~~~~~~~~~~~~~~~~~~~~~~~~~~ 확실히 선배는 후배를 일깨울수 있는 힘이 있음을 다시금 느낍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배미형 언제 술 한잔 사시지요. ^^^^^^^^^^^^^^^^^^^^^^^^^^^^^^^^^^^^^^^^^^^^ 전 문 균 ( Hanur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