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mazinga (노 지명) 날 짜 (Date): 1993년04월16일(금) 07시16분56초 KST 제 목(Title): 간만에 밤새 술먹구서.... 새벽 4시가 넘어서 저 멀리 궁동ㄲK지 술을 사가지고 왔다. 술동무는 듀연이랑, 화의 사신이랑.. 그리구 나. 간만에 밤새 술을 마셔보는 기분은 좀 색 달랐다. 학부 졸업하구 거의 몇번 없던 일이니ㄲK... 여허튼 좋은 사람들과 술을 마신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다. 비록 시간이 늦어 다른 사람들이 못 왔지만... 옛날에 절친한 친구가 적어준 한문 싯구에 화롯불에 따끈한 술을 뎁혀 놓구서 추운 겨울밤 친구를 기다리는 대목이 있어다. 따끈한 한잔의 술이 있고 옆에 벗할 친구가 있으면 삭풍의 찬바람도 다 녹여 버릴 수 있으리라... 언제나 키즈의 동무들이 이렇게 기다려 지는 사람들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마친다. 새벽 해가 아름답게 보이는 마징가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