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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Nyawoo (바람~냐우)
날 짜 (Date): 2006년 7월 12일 수요일 오전 10시 46분 17초
제 목(Title): Re: 올림피아드..




  경험상(?)

  국영수... 특히 수학 시험의 난위도를 아무리 높여도 예전 본고사
  보던 수준 이상으로 높일 수는 없습니다. 입학고사를 경시대회 
  수준까지는 올릴 수 없잖아요.

  이럴 때는 적당히 어려운 게 현실에서는 "가난하고 머리 좋은 
  학생들"한테 더 불리합니다. 적당히 어려운 선까지는 머리보다는
  <좋은 선생을 모실 수 있는 돈>으로 커버해 낼 수 있거든요.

  오히려 어려운 경시는 학원 열심히 다니고 고액과외 받을 수 있는 
  학생들중에서도 그나마  머리가 좋은 학생이 유리하죠.  
  돈으로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즉, 예전처럼 과외 못받고 학원 못가는 형편이라도 타고난 머리와
  자신의 의지로 좋은 대학 갈 수 있었던 시절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거나, 입시제도나 난위도를 바꿔서는 해결할 수 없을 거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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