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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hohwa (暗然銷魂)
날 짜 (Date): 2006년 1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16분 56초
제 목(Title): Re: 황교수 관련 보고서를 읽어본 후 


소개하신 논문 중 두번째 것을 읽어보았습니다(2205년 11월 논문이더군요).

요약하면, mouse의 경우 처녀생식이나 NT 줄기세포는 나중 문제고, 수정란 유래 
정상 ES cell(female ES cell에 한해서)도 임프린팅이나 methylation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내용인데 상당히 놀라운 결과네요. 
아니, 어쩌면 그동안 알려져 있던 female ES cell의 불안정성(knock-out 
실험용으로 대부분 male ES cell이 쓰이는 이유)을 감안하면 그리 놀라운 
내용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위 논문의 내용을 받아들여서, 제가 주장했던 'epigenetic status 
검증에 의한 줄기세포의 기원 판단'은 명확한 결론을 주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인정합니다. 좋은 지적과 정보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재미있는 점은 male은 괜찮고 female ES cell만 hypomethylation이 유발된다는 
점과 그 것이 X 염색체의 갯수(또는 dosage)와 상관이 있다는 점, 그리고 
maintenance methylase가 아니라 de novo methylase의 감소와 상관이 있다는 
점이네요.

개인적으로 논문 관련 의문점이 하나 있는데 혹시 opt님 의견이 있으신지 
여쭈어 봅니다. 논문에서 PG ES cell의 경우 passage가 증가할수록 
hypomethylation이 심화되지만 passage 4 이전에는 methylation pattern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는데(Fig 4a) 이 것은 aberrant epigenotype의 원인이 
어느 이상 지속되는 in vitro culture 상황에 있다는 것을 의미할까요? 보통 ES 
cell line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계대가 필요한지 아세요? 설마 
blastocyst에서 꺼낸 직후를 passage 1으로 정의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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