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5년 1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 46분 43초 제 목(Title): Re: KAIST의 나아갈 길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과학고 체제에 대해서도 한마디 할까 합니다. 과학고라는 제도는 어쩌면 우리나라의 평준화 교육의 부작용을 보완하기위해 나온 변칙적 제도이지 결코 정상적 고등학교 교육체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과학고에서 물리를 아무리 잘가르친다고 해도 결국 대학교양 물리 (할리데이 물리) 수준 정도 아니 겠습니까? (전 과학고 출신이 아닙니다) 만약 일반 고등학교에서 수준별 학습이나 어느정도의 고교별 수준차를 허용한다면 (과거 경기고 식 서열화는 아니더라도)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상위권 교교의 경우 충분히 현재의 과학고 수준의 졸업생은 배출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과연 이공계 양성을 위한 교육이 고등학교 수준에서 현 과학고 같은 특수교육체제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즉 고등학교를 어느정도 수준별로 재편하고 또 문과 전문 고교, 이과 전문 고교 별로 재편하면 지금처럼 특수학교로서의 과학고 외국어고가 아닌 상위권 일반고교로서도 충분하지 않을 까 합니다... 이미 과학고나 외고등이 다른 형태의 입시준비 인문계 고교 로 정착한 마당에 굳이 특수고교 형태로 존속해야 하는 지 의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