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5년 1월 25일 화요일 오전 06시 39분 08초 제 목(Title): Re: KAIST의 나아갈 길 예, 1인당 예산이 중요하죠.. 전체 예산보다... 그리고 지금 정원을 1만명이건 2만명이건 늘릴 때도 절대로 이공계를 늘리면 안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오히려 통폐합하고 정원 축소 해야 합니다. 현재 5천-> 2만 또는 1만으로 늘리는 정원은 전원 인기학과 유망학과 중심의 비이공계 로 채워야 합니다. 내가 알기론 서울대 전체 정원중 순수 이공계 비율이 25%-30% 정도 인걸로 아는데.. 지금 KAIST는 90%가 아마 이공계죠? 이걸 서울대처럼 25%정도로 낮추자는 겁니다. 그러자면 비 이공계 정원을 늘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이공계 정원을 상당히 (절반정도?) 축소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대학원은 당분간은 이공계 중심으로 운영하되 비이공계가 자리가 잡히면 비 이공계도 대학원을 신설하되 학문연구 중심이아니라 경영대학원 등 산업인력 재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겁니다. 당연히 수업료는 비싸게 받아야죠. 일단 이정도면 정원을 늘이면서도 이공계는 절반으로 주니 닥맨님의 안과도 크게 상충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공계 1인당 연구비도 늘고요. 연간 1500만원은 (러플린 총장은 600만원 정도 생각 하는 거 같습니다만 저는 뜨뜻 미지근 한 안이라고 생각 합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솔직히 카이스트 나와서 좀 좋은 직장 다니면 6000만원 4년 학비를 2-3년에 다 회수하고도 남죠. 대학교육도 투자인데 카이스트 정도 교육이면 웬만한 미국 톱 10-20 권의 공대 교육못지 않습니다. 한 나이 40정도 될때까지 (카이스트 vs 부산대/경북대/연대로 비교해서) 더 받는 누적 임금이 작게 잡아도 2억은 될겁니다. 충분히 6천만원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게다가 의학/법학/경영학 대학원이라도 들어 갈수 있다면 잠재 가치는 그 곱절은 넘을 겁니다. 그래서 증설되는 정원을 졸업후 고소득직종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안경사학과, 치과 기공사학과, 피부미용관리 학과, 장례학(funeral) 학과 육류도축 판매 학과, 무속 및 점복학 학과 같은 걸 추천합니다. 그래서 10년후에 졸업생의 졸업 5년후 평균소득에서 서울대를 제치고 1 등을 차지한다면 그때는 아무도 지방대라고 우습게 여기진 못할겁니다. 연고대는 왜 그렇게 못하느냐고요? 그들은 러플린 총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러플린 총장이야 말로 망해가는 카이스트를 살리러온 구세주입니다. 이런 개혁적 총장이 왔다는 거야 말로 카이스트의 지복이요 마지막 기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