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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4년 8월 30일 월요일 오전 03시 37분 25초
제 목(Title): [p]  ‘이름값 못하는’ 수출효자종목


 
‘이름값 못하는’ 수출효자종목



 
자동차·선박등 수입부품 의존‥
무역흑자 기여도 하락

자동차·선박·반도체·휴대전화·모니터 등 5대 수출 주력 품목의 
수출증가율은 평균을 넘지만, 부품의 국산화 저조로 무역흑자 기여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정보기술 품목의 국산화율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29일 ‘5대 수출품목의 수익구조 분석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부품까지 포함한 5대 품목의 무역 흑자는 올해 1~7월 
422억달러로 전체 무역 흑자(179억달러)의 2.4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2002년 3.7배, 2003년 3.3배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또 1~7월 5대 품목의 수출증가율은 전체 품목(38.0%)을 뛰어 넘는 46.8%를 
기록했다. 이들 품목은 같은 기간에 총수출액의 35.2%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5대 품목의 수출 증가율이 뚜렷한데도 무역흑자 기여도가 떨어진 
것은 부품 국산화가 지체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자동차(90%), 선박(80%) 등 전통적 주력 품목의 국산화율은 높은 데 비해, 
반도체(65%), 휴대전화(70%), 박막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재료(40%) 등 
정보기술 품목의 국산화율은 낮다고 밝혔다. 

이는 1~7월 수입증가율이 반도체 제조장비는 58.1%, 휴대전화 부품은 47.6%를 
보인 데서도 드러난다. 또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무역 흑자는 1~7월 
152억달러인 데 비해, 비메모리 분야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의 무역 흑자는 
23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연구소는 “반도체 비메모리 분야의 기술 개발, 휴대전화 원천기술 확보 
등이 필요하다”며 “부품·소재 산업이 뒷받침돼야 수출 신장이 국내경기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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