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4년 5월 13일 목요일 오전 02시 38분 44초 제 목(Title): Re: 귀신보는 법 - 4. 동물들도 귀신을 볼� 시리얼이 관리된다고 해서 그게 위폐 방지에 도움이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원본과 같은 번호를 가지게 하면 번호 똑같은게 시중에 두 개가 돌아 다닌다고 한국은행이 한쪽의 번호보고 위폐판단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복사기 경우도 누가 원본 하나를 여러개로 복사합니까? 진짜 100장을 복사해서 위폐 100장을 만들지.. 버스카드 거리제한은 실용적으로 그 거리면 충분하기 때문에 감지거리가 그정도로 되도록 설계했겠죠. 지폐용 RFID 칩도 감지거리가 그정도 되도록 설계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게 제조원가도 덜들거고요. RFID 고액권이 신경쓰이시면 1만원 다발로 한총련 회비 내시면 되지 않습니까? RFID 고액권의 목적은 개인의 소비를 추적하기위해 적용하자는게 아니라 위폐방지와 은행의 처리비용 절감, 탈세 방지, 억단위의 불법자금 유통이 어렵도록 하자는 겁니다. 버스카드나 현금인출기의 카메라의 사생활 침해 강도가 RFID 고액권에 비하면 훨씬 침해정도가 높죠. 수표나 신용카드와의 비교 는 말할것도 없고요. 그래도 그게 신경이 쓰여서 현금인출기 사용때 일부러 모자쓰거나 버스카드 있는 데도 현금을 쓰는 사람은 거의 범죄자나 편집광말고는 없습니다. 주위에 실제로 그러는 사람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앞수표를 룸싸롱에서 사용하는 데 별로 꺼리지 않습니다. 즉 그정도는 대부분 사람들이 별로 사생활침해로 여기지 않는 다는 거지요. 제 주장도 모든 돈에 RFID를 넣자는 게 아니고 자기앞 수표를 대체할 용도로 검토중인 10만원 권을 말합니다. 고액권 발행의 부작용 특히 불법자금/탈세의 사회적 폐혜나 국민적 우려가 RFID 고액권의 사생활 침해 우려로인한 사회적 폐혜보다 월등히 큽니다. RFID 고액권이야 말로 사생활 보호정도를 현재보다 크게 향상시킬수 있는 좋은 사생활 보호 방안이면서 동시에 고액권 발행에 따른 불법자금 탈세등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수단입니다. 도데체 이공계 출신에 KAIST 보드를 볼만한 분들이 이런 사안에서 사회적 손익을 냉정히 따진 이성적 판단과 균형잡힌 현실감각이 부족하고 신기술에 따르는 F.U.D.(fear, uncertainty, doubt)로 기술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막연히 기분 나쁘다라는 식의 프라이버시 맹신에 사로잡혀 있다면 과연 과학기술이 조선민족에게 필요한건 지 회의가 드는 군요. 역시 합리성 유전자 부족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