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4년 2월 9일 월요일 오후 11시 38분 46초 제 목(Title): Re: 사람들을 매트릭스에 가두는 방법. 음 그렇게 말씀하시면.. 이기심이 아닌게 없죠. 문제는 바운다리의 영역이죠. 제가 말하는 이기심이란 생물적인 개체를 대상으로 말하는 거고.. 이타심이나 가족애니 애향심, 애국심, 종교, 휴매니티, 모두 자아의 영역만 다르지 사회적 자아에 대한 이기심이죠. 문제는 이런 사회적 자아에대한 이기심과 생물학적 자아에대한 이기심이 어떻게 조화로운 관계를 이룰건가하는 문제죠. 지나치면 순교자나 열사가 되는 거고 모자라면 매국노나 범죄자가 되는 거고.. 현재 온라인게임의 경우 그 자아의 영역이 한 캐렉터나 잘해야 일상적으로 직접적 접촉이 있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길드정도이고 그이상 넓혀지는 사회적 경험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는 거죠. 문명으로 치면 거의 부족국가시절에도 못미치는 구석기 시대 정도에 해당하죠. 좀더 한 서버에 수용할수있는 사용자 수가 많아지고 온라인상의 사회관계가 발전하면 여러길드로 이루어진 "부족국가"의 탄생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