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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3년 12월  5일 금요일 오전 08시 41분 26초
제 목(Title): Re: [p]kaist 이흔 교수 논문, 사이언스誌 



 어제 정신없이 바빠서... 늦게 답신드립니다.

 미방풀기 위해서 적분하는 알고리즘이 필요한데, 
 가장 간단한 것이 Euler 적분이고, 
 보통 많이 쓰는 것은 Runge-Kutta 방법이고, 
 Predictor-corrector method나 Adams Bashforth formula 등도 씁니다.
 (뒤로 갈수록 복잡해지고 정확도가 개선됨)
 Heun's method는 오일러법의 간단함을 유지하면서 
 정확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http://calculus.sjdccd.cc.ca.us/ODE/7-C-2/7-C-2-h.html
 구글로 찾아보니 위의 싸이트에서 자세히 설명하던데, 
 요약해서 말하자면 
xn+1 = xn + h 
yn+1 = yn + (h/2) (f(xn, yn) + f(xn + h, yn + h f(xn, yn))) 
 위와 같이 다음 스텝의 값을 좌측 기울기와 오일러법으로 구한 우측 기울기 
값의 평균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서 이후 나온 Runge-Kutta 법의 요체가 
됩니다. 나머지 방법들은 더 정교한 계산들일 뿐이죠.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정확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므로
 컴퓨터가 계산성능이 나빴던 시절에는 꽤나 쓸만했을 것입니다.

 기계과 수치해석 과목시간에 가르치는 담당교수님도 
 같은 학교 화공과 교수님이 만든 방법인지 모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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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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