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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3년 10월 19일 일요일 오후 10시 41분 26초
제 목(Title): Re: [p] 과학기술자가 신뢰받는 길



 나는 기억한다. 

 사사오입 개헌이 과학적이라고 주장했던 모교수, 
 금강산 댐이 무너지면 서울 물바다가 된다는 모교수, 
 그리고 그게 거짓이라고 주장하다가 국정원에 불려가서 혼난 후 입다물고 
지낸 모교수,
 분당 초기 아파트들이 바다모래로 지어졌고 문제가 있음을 인지했는데도 
안전도에 이상이 없다고 한 모교수들, (그 동네 산다 -_-;;)
 대학생 수학경시대회의 등수 조작을 한 모교수,
 폭발 사고로 학생이 다쳤음에도 학생들이 담배피웠다고 핑계대며 은근히 
제자들에게 원인을 뒤집어 씌운 모교수,
 공동으로 쓴 논문이 표절로 밝혀지자 자기네는 관계가 없다고 도마뱀 꼬리만 
잘라낸 모교수들...

 제발 이런 교수들은 과학기술자란 부류에서 빼달라. 
 그렇잖아도 고문 "기술자"에 정치 "공학자"들까지...
 과학기술계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탈이다.

 부르조와, 프롤레타리아와 쁘띠의 세 종류로 구분해 달라. 
 세상이 한결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적어도 과학사를 하셨다면 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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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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