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 날 짜 (Date): 1995년04월24일(월) 04시08분00초 KST 제 목(Title): [re] 파란화면의 사랑이야기... 엉엉엉~ 너무 감동적이야... 피이잉~ <--- 코푸는 소리... 그 글을 읽고선 전 한참동안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았거든요. 특히, 글의 앞 부분은 꼭 제 이야기를 남이 대신 써 준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드는군요. 6년전에 통신 생활 시작하고, 약 1년동안의 수습기간(초보기간?)을 거친 다음에 약 2년동안은 매일 같이 잘 잠 안자고 한손으로 라면 먹어가며 발가락으로 키보드를 치면서 보냈는데... 그렇게 해서 수십명을 만나본 후에 제가 만나본 여자들을 표본집단으로 해서 "통신상에서 미인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명제를 99% 검정을 해 본 결과 True가 나오길래 미련없이 그짓을 관두고 채팅계를 떠났는데... 그러던 중 얼마전에 나우컴에 들어갔다가 연구실 사람이랑 담배한갑에 내기를 걸고 2시간만에 한명을 꼬셔서 만나기로 하고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담배한갑을 벌고선 솜씨가 아직 녹슬지 않았군 하면서 좋아하던게 바로 엊그제인데... 흑흑흑~ 정말 부끄럽군요... 그 글을 읽고 정말 느낀 것이 많아요... 이젠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앞으로 저의 마수에 걸려드는 가련한 여인네들은 모두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살겠습니다. 선착순이니까 줄들 잘 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PS : 줄 서기 전에 앞에 막강한 필터가 있음을 명심하기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