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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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
날 짜 (Date): 2002년 8월  9일 금요일 오전 12시 53분 10초
제 목(Title): 이공계 하하하.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8일 목요일 오후 09시 41분 10초
제 목(Title): Re: 변호사 돈 정말 많이 버는군..


잘 아는 사람도
판사 쫌 하다가(이때는 중고 엘란트라 끌고 다녔지만)
law firm 가니까 연봉에 0하나가 더 붙어서 첫달 월급으로 차를 사더만
1년쯤 있다가 판사하던데 가서 변호사 차리니까
law firm 때보다 세배는 번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은행에서는 무담보로 서로 대출해주겠다고 줄을서서
제일 큰 아파트에서 살고 있죠.
물론 빚이겠지만 1-2년 이내에 갚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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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

하하하. 이공계 문제로 만들이 많구나...


내가 중학교때

과학교사가 담임이었는데
이사람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고 입학원서"를 사서...
지가 입학원서를 작성하고,
지가 내 아버지 도장도 파서 도장찍어서
입학원서를 넣었ㄷ군.

과학고 입학시험보는날이 오자

"픽터야 한번 시험봐볼래?"

하고 말해서, 픽터는 그냥 생각없이
그 시험봤다가 합격하고 말았어.


근데...

합격하니깐 과학고에서 등록하라고
자꾸 전화가 오는거야.

픽터의 아버지는

"안됀다! 과학고는 안보낸다!
내 아들은 법대갈꺼다!"

이러면서 버텼거든.

그랬더니...

중학교 선생님들이 이렇게 말하는거야.

"법같은 잘해봐야 무슨 소용이있느냐?
판사가 되어 검사가 되어 범죄자들 다루는 것이 뭐가 좋으냐?
뛰어난 과학자가 되어.. 이름을 날리면 그게 좋잖아.."

하면서 픽터의 아버지를 설득하려고 했지.


중학교 선생님들은...

"과학고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못하면...
일반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

면서 아버지를 압박했는데...



결국에 그래서 "1년간 쉬어야 하는 것"이 무서워서
픽터의 아버지는 픽터를 과학고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나중나중에...

"과학고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으면...
일반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는 선생님들의 말씀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교 선생님들이 그토록 판사, 검사를 무시했었는데...
선생님들은 뭐가 그토록 잘나서 그들을 무시했는지가 궁금하고...




지금은 해골바가지가 되었지만...

"아버지 말만 들으면 후회는 없다"

면서 날 원망하던 아버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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