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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SETSY) <magicall2.dacom.>
날 짜 (Date): 2002년 7월 20일 토요일 오전 12시 12분 39초
제 목(Title): Re: 대학원생숫자 넘 많지 않은가요?


슬프게도 대가가 카이스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군요.

적어도 제가 몸 담고 있는 분야에서는 말입니다.

더욱 슬픈건 제대로 논문 지도해주는 교수는 더욱 희소한듯

합니다. 심지어 프로포잘을 할때 모시는 5분의 교수님들 중에도

별로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 많이 있지 않죠. 

교수님들의 지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거 다 좋은데 좀 실제적인 예를 들어봐' ...

거의 레파토리 아닙니까? 

아무튼 세계적인 리딩 리서치를 하겠다는 포부는 참 좋은 것이고 

바람직한 것이지만, 현재의 상황은 우리나라가 아무래도 한참

후발주자인 만큼 몇 배의 공을 들여야 함이 당연하겠죠. 

다음의 예를 봅시다. 

: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미분, 적분, 
  반도체, 비행기, 핵무기, 기차, 자동차, 축구, 야구, 빛의 속도,
  자전거, 오토바이, 헬리콥터, ....

지금 세계 문명의 핵심이 되는 것들중 아주 일부를  (대부분 공학적인 

시각에서) 썼습니다.

슬픈건 저런것들이 모두 서구에서 나왔다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시샘이

나는 것은 저런 것들을 생각한다는 창의력입니다. 한국인이 암만 

코스웍 잘하고 미,적분 쾌속으로 푼다고 해도 결국 서구문명에서 나온

tool을 잘 사용하는 유저에 불과합니다. 

한번에 저런 커다란 갭을 메꾸는 것은 블가능합니다. 아마 한 종목을

붙잡고 머리 터지는 고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종종 본시 각 인종에 따라 부여받은 능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긴 듭니다. 맞는 생각은 아닌데

워낙 넘어야 할 벽이 높다보니 지치면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아무튼 누군가는 벽을 넘어서 훌륭한 창의력을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엄하게 유학가보니까 미,적분도 잘 못풀고, 시험도 못 보는 양놈들,

한국인 캡이다 하면서 켈켈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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