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 팽 ]) 날 짜 (Date): 2001년 12월 21일 금요일 오전 12시 01분 26초 제 목(Title): [계층구조론] 실존과 본질 - 감각의 본질과 느낌 우리는 색깔을 아무런 노력없이 구별할 수 있습니다. "노랗다"는 것을 바로 그 노란느낌이 들게 하는 것은 왜일까요? 사람마다 정말로 같은 "노랗다"는 색을 느끼는 것일까요 아니면 실제로는 빨간색으로 보면서 "노랗다"는 색으로 학습하고 배워서 실제로 노랗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이 문제는 느낌에 대한 분석주의적인 문제로 현재로는 그 뉴런의 발화현상이라고 말하는 것이상 아직 명확한 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기본 요소라 믿고 있는 색을 분해할 방법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 문제를 언급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감각의 본질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란색을 노랗다는 느낌으로 느끼는 것은 감각의 본질이 아니라 감각의 부수적인 현상에 불과합니다. 즉 , irrelevant한 것으로 감각의 본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많은 동물들은 그 종에 따라서 다른 색의 주파수로 색깔을 구분합니다. 진화적으로 흑백만을 구별하는 retina 세포가 발달했고, 그 후에 2개의 서로 다른 색에 반응하는 세포가 진화했으며, 인간은 3가지 다른 파장의 색을 인식하는 뉴런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믈게 4가지 서로 다른 색을 인식하는 뉴런을 가지고 있는 인간보다 색깔구별력이 더 뛰어난 종도 있습니다. 이들 종간의 색 인식의 차이는 "본다"는 본질에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왜냐면 " 본다"는 감각은 심지어는 돌고래처럼 색이 전혀 없는 소리에 의해서도 정의되기 때문입니다. 기계가 앞을 본다면 그 기계는 실제로 빨간색을 노란색처럼 볼 수 도 있고 검은색을 흰색으로 바꿔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본다"는 본질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감정과 감성의 문제에서 인간과 기계가 행동은 같아보여도 기계는 본질은 다르고 흉내만 낼뿐이라는 헛된 믿음과 항상 함께 따라오는 문제입니다. 그 미래의 기계는 사람 처럼 가슴이 아픈 슬픈 감정이 없이 눈물샘에 만들어진 인공눈물샘에서 눈물을 흘릴수도 있으며, 색의 구별없이 적외선을 시야의 입력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공적인 피부로 만들어진 얼굴근육을 전기자극으로 무섭거나, 화나거나, 기쁘고 슬픈 모습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노란색을 인식하는 retina대신 노란색 주파수에 반응하는 전자장치에 의해 전기신호를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계가 인간과는 구별하기 어려운 완벽히 동일한 외부현상을 만들어 낸다면 논리적으로 완벽히 인간 뇌와 똑같은 본질적 원리가 포함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기계도 슬픔을 가지고 있고, 앞을보며, 실제로 노란색을 구별하며, 똑같은 논리구조로 사고하고 생각합니다. 감각이란, 감정이란, 지능이란, 그 "본질"이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__ 쇼팽 http://mobigen.com/~chop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