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ddaeng (김 경 철) 날 짜 (Date): 1995년02월03일(금) 02시56분18초 KST 제 목(Title): 쯔업... 쩌업.. 으느새 박사일년차 세월이 다 지나고.. 음.. 무섭구나. 박사과정 시작한지 몇개월 만에 괜히 했다는 후회(?)가 뇌리를 스쳐 히프를 강타하드만.. 이거 뭐.. 석사 마치고 회사에서 특례 받으문 그냥 3년 뺑이치고 다 해결되는디.. 어쩨저쩨.. 박사 하면서 학교에서 특례받자니.. 5년에.. 끝나고 회사에 잡혀있어야 할 기간은 눈덩이 불어나듯... 하기야.. 그때는 나이 조금이라도 절머쓸때 할꺼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으니.. 만약 그냥 회사서 남았드라도.. 박사과정 해볼껄 하고 후회했겠지.. 으아.. 조까따.. 나는 어쩌다 이리도 조까튼 나라에 태어나서리.. 이 지랄을 하고있단 말이냐.. 군 문제만 아니라면 이짓저짓 사방에서 할일들이 나를 기둘리구 있는디.. 역시 면제나 육방인 놈들이 부럽다.. 아니 18방인 놈들도 부럽다. 난 2급 받아 현역된 지지리도 못난놈이다. 흠.. 지난번 여름 범키즈모임서는 웬 육방갔다왔다는 놈이 "군대도 안갔다 온놈들하고는 이야기가 안돼~"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드라.. 짜슥.. 난 또 뭐 공수부대라도 갔다온줄 알았지.. 올해가 광복 50주년인디... 좀 삐딱하게 생각해 보자면..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을 궤멸시키고 승리하고, 조선은 그대로 일본의 영토로 남아있고.. 난 지금 기모노 입고 게다짝 신고 덴노헤이까 반자이 하고있을테고.. 그게 더 낫지 않았을까? 일본이 전쟁에 지지 않았으면 어쨌든간 국토가 분단되지는 않았을테고, 아시아의 오야붕 일본을 빽으로 해서 꼬붕 조선도 상당히 잘 나갈수 있지 않았을까? 환상 아조씨가 자기는 쪽빠리라고 했든디.. 음.. 난 분명 조센진이지만, 일본 천황이 이땅에 오면 맨앞에 나가서 덴노헤이까 반자이 존나리 이빠이 소리지를꺼다.. 그래.. 나는, 국민학교때 치를떨고 싫어하던 바로 그 "친일파"가 되었다. 땡치루 -- 과학원 보드를 이런 글로 더럽혀 죄송합니다. 세미나 준비하다가 미칠것 같아서 좀 써봤습니다. 많은 학형들이 너그롭게 이해해 주셨스문 조캇고.. 안그러면 마세여..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