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mauvais (김유익) 날 짜 (Date): 1994년12월29일(목) 17시39분28초 KST 제 목(Title): 포항공대와 과학원 앞서 많은 분들이 두사람의 어처구니 없는 글에 비난을 가했기에 다시 이런 글을 쓸필요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학부 1학년 때인가 (나는 과기대 89학번이다) 포항공대를 별 이유없이 싫어했던 기억이 있다. 후일 생각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학교는 이름도 몰라주는데 포항공대라는 좋은 학교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속좁은 질시였하다. 그런 연유로 나는 신문에 포항공대에 대한 기사가 날 때마다 유심히 들여다 보게 되었다. 김호길 학장님께서 신문에 유독 글을 많이 쓰셨던 것으로 기억 하는데 그분의 글을 보면서 차츰 나의 옹졸한 마음을 반성할 수 있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내가 보기에 대한민국에서 과학원을 가장 제실력대로 평가해주는 분들은 고 김호길학장님이하 포항공대의 교수님, 학생들이 아닌가 한다. 굳이 과학원 학생들이 서울대 학생의 반정도 되는 실력을 가졌다고 하시던 어느 이름없는 서울대 교수님과 비교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신동아 6월호) 고 김호길 학장님께서 포항공대를 이야기 하실 때마다 과학원과 비교하시면서 선의의 경쟁을 강조하시던 모습이 나같이 속좁은 놈에게는 정말 멋있게 보였다. 그런 분들이 사회 도처에서 지도자 역할을 맡고 계시다면 지금 요모양 요꼴은 아닐 터인데. 문제의 시사저널 기사를 떠올려 보자.기사내용중 (도표를 제외하고) 과학원이란 이름이 단한군데 나오는데 그것은 포항공대 교수님이 과학고 학생들을 포항공대와 과학원에서 매년 초청하지만 포항공대나 과학원의 좋은 교육여건을 학생들이 잘알면서도 주위의 권유에 못이겨 서울대로의 진학을 택하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었다. 아마도 그교수님도 과학원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평가를 받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시고 그런 말씀을 하셨을 것이다. 입응� 바꿔 과학원 교수님이 같은 내용을 이야기 했다면 과연 포항공대에 대해 한마디나 언급했을까? 포항공대분들이 과학원에 호의적인 것은 아마도 유사한 성격의 학교인데�(연구중심, 대학원 중심 대학) 비슷한 어려움을 안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간판위주의 대학서열체제에서 고투하는) 동병상련의 정이라고나 할까. 이상한 글을 쓴 문제의 두사람은 무언가 문제를 잘못파악하고 있는듯한데 현재 과학원이 처한 어려움은 포항공대가 사기성이 농후한 과대광고를 (오해 없으시길)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멍청한 과학원 행정당국이 제 밥그릇도 못챙기는 상효【� 연유하는 것이다. ===================================================== 왜 우리에게 100년동안의 고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