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guest (Guest) Date : Sat Nov 28 03:10:08 1992 Subject: 쉬어가는 페이지..바쁜분은 보지마세요..히히 과학기술메카 대덕 연구 단지.....한겨레신문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일컬어지는 대덕연구단지가 19년동안의 조성공사를 마치고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로써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및 민간연구소의 과학 두뇌들이 머리를 맞대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일본의 쓰쿠바 연구학원도시와 같은 연구개발 거점을 이루도록 하자는 의도는 일단 외형적 틀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애초 들어오기로 한 연구기관의 절반 정도만이 입주해 있는데다 단지 안 주거.복지시설 등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 에서 준공식을 서두르는 것은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안 완공 공약을 의식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덕단지의 조성 과정과 내용, 문제점 등을 알아본다. 추진겨위=1973년 1월 당시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충남 대덕군 유성읍과 탄동.구즉면 일대를 연구학원 도시로 건설하라는 지시를 받은 과학기슬처가 이듬해 3월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4월 공사의 첫삽을 떴다. 1978년 한국표준과학 연구원을 필두로 연구기관이 잇따라 들어서기 시작했다..그러나 단지 조성공사가 계획보다 늦어지고 연구소와 교육시성ㄹㅢ쩆 입주가 지지부진하자 정부는 85년 터 조성방식을 자체개발에서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주관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바꾸는 한편 정부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대덕연구단지 조기 조성위원회를 운영해 공사를 독려했다. 단지개관=대전시의 경부.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 총 계획면적은 8뱍34만평이다. 이 가운데 연구시설 이 51%를 차지하고 녹졍� 과학기술 전원도시라는 목표에� 맞춰 41프로인 3백44만평에 이른다..나머지 8프로는 주거지역이다..그동안 모두 2조6천억원을 들여 공사의 94프로가 완료됐다. 현재 연구종사자 1만2천명을 포함해 단지 안 상주인구는 3만5천명이다.인구1천명당 연구원수는 3백42명으로 전국 평균의 2백배인 명실 상부한 연구도시이다..박사급연구원도 전국의 11프로인 1천9백28명이 몰려있다..95년 연구기관입주가 끝나면 단지 인구는 웬만한 도시규모인 7만명, 연구원수는 2만명으로 늘어나게된다. 입주기관=현재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한국화학연구소 등 15곳, 민간연구소는 럭키중앙연구소 등 8곳, 정부투자기관 연구소는 한국조폐공사 기술연 등 4곳, 국가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등 3곳, 교육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등 3곳이 입주해 모두 33개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민간 연구소 23개를 포함해 32개 기관이 95년까지 입주할 예정이면 이들의 단지 안 공간 배치는 이미 끝난 상태이다..이처럼 연구기관 입주율이 50프로에 지나지 않는것은 경기부진과 부동산 투기 억제등으로 기업의 민간연구소 건설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있다. 기반복지시설=이번 준공식은 사실살 터 조성과 이루 도시 기반시설에 대해서만 의미가 있다..연구시설 용지 부족에 대비히ㅐ 남겨둔 11만평를 뺀 4ㅂㅐㄷㄱ79만 평에 대해 터 조성이 끝났다.또 도로.전기.통신.용수 등 기반시설공사도 대부분 마쳤다.그러나 복지시설은 미완성인 상태이다. 주태ㅑㄱ은 2천7백 세대분만이 건설 됐고, 지난 9월 입주예정이었던 대덕단지 연합주택조합의 4천세대분 아파트는 아직 짓고 있다. 운영중인 복지시설은 수영장과 7홀짜리 골프장이 전부이면 기대를 모았던 과학문화센터는 내년 엑스포때나 완공될 전망이다. 연구개발성과=정보산업분야에서 초고집적 반도체인 16메가디램과 티디엑스-10 저너전자 교환기, 정밀화학분야의 퀴놀론계항생제등 신물질 창 출과 씨형 간염단시약개발, 메카트로닉스분야의 산업자동화와 지능형 이동로봇개발등이 꼽힌다. 이들 성과물 1백2점은 27일부터 국립과학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이러한 연구개발이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산.학.연 협동이라는 애초의 목표애ㅔ는ㄴ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문제점.과제=7개 연구소가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마당에 상징조형물을 세우는 등 성해한 준공식을 갓는것은 임ㄱ디안에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문화도시로 완공하겠다는 노태우 대통령의 공약에 너무 매달려 결과적으로 6공의 치적쌍기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연구원들 사이에서 나오고있다..벌써부터 심각한 교통체증과 휴일이면 연구단지가 텅비는 복지.문화시설의 빈곤도 문제이다..이와함께 연구원의 이직률 증가등 연구분위기 침체도 외형적인 시설보다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또 녹지의 확보와 단지의 상업화를 막기위한 근거법률로소 대덕 연구단지 관리법(가칭)의 제정이 당면한 과제이다. 동해에서.......... ㅃ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