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 : cdpark (씨디팍/박종대) Date : Fri Nov 27 23:26:39 1992 Subject: 음.. 애플 님의 말씀에.. 우선 츄카 합니다... 과기원 게시판에 300번째 글을 쓰신 거.... 음..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대학"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위의 명칭은 통합의 과도기에 있어 (구)"한국과학기술대학"이 잠시 사용하던 명칭입니다. 지금은 글쎄요.. 대학만을 위한 행정 기구도 따로 없고... (대학장 이란 직책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과기원 학부과정이라는 명칭이 아마 적당하겠죠.. 음.. 글쎄요.. 외형적으로는 이제 통합은 다 끝난거 같아 보이지만 실질적인 통합은 얼마나 되어 있을까요? 학부 과정과 석/박사 과정 사이의 벽은 어떤 때는 높게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서로 적극적인 접근의 노력이 있었다면 이렇지는 않았겠죠? 음.. 저도 이제 곧 석사 과정으로 진학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과기원" 하면 어떤 때는 석/박사 과정만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앞으로는 "과기원"이란 말로 우리 전체를 표현했으면 합니다. - OooO - 씨디팍 박종대. 뒷말: 음.. 구 과기대 정문(지금 명칭을 몰라서)에 보면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대학"이라고 씌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지우거나 떼어버리자니 아쉽고... 그냥 놔두자니 점점 어색해 보이고...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이라고만 쓰면 되지 않을까요? 음.. 하지만 제 졸업식 날까지는 그냥 변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과기대란 이름에서 출발하여 4년간을 살아오며 그 이름 앞에서 한장 찍은 사진이 없거든요. 졸업식날, 기회가 생기면 한장 추억으로 찍어 둘까 하고.. -- 음.. 뒷말이 좀 길군요.. 씨디팍입니다. 혹시나..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