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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zer (gazer)
날 짜 (Date): 1994년12월04일(일) 16시44분48초 KST
제 목(Title): 낙서..



말그대로 낙서입니다. 읽고 싶으면 읽으시던가... 아님

나가시던가..


크...우리층 애덜은 날 슬금슬금 피한다.. 샤워하러 빤스바람으로

복도를 지나가다 보면 괜히 눈을 마주치려 안한다.. 답답한 애덜이다.

전에 시끄럽게 굴어서 눈치를 좀 줬더니 성질고약하다고 생각하는지..

하여간 키 2미터가 될만한 놈들이 겁은 디게 많아서..

안그래도 한국인은 안건드릴려고 하는데... 예전에 사고를 좀 쳤더니

태권도 검은띠라는 소문이 쫘악..퍼졌다.(절대 싸운거 아님)


내룸메이트 노마는 나랑 친하다.. 하지만 지 여자친구가 더 좋겠지..

같이 아파트 얻어서 나가자고 제안하니까.. 여자친구가 기숙사에 있어서

나가시 싫단다. 같이나가면 밤마다 이빨까면서 영어나 연습할수 있어서

좋으련만... 이 노마는 �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김치까지도..



내가 밥해먹고 있을라치면 힐끗힐끗 보면서 먹고싶은 눈치다..

같이먹자고 하니까.. 밥이랑 다른 건 안 먹고 김만 잔뜩 집어간다..


자식.. 비싼거 집어가는군...


우리과엔 짱깨가 하나 있다...(음.. 중국아이라고 불러야 겠지? 이것도

하나의 인종차별이겠군.)

내말은 같이 들어온아이가 한명이라는 얘기..

전에 한 짱깨가..(윽 실수) 권총으로 교수 셋을 쏴서

새로 교수를 임명해야한다... 죽은 사람들 참 똑똑한 사람인데..

그중 한명은 니콜슨이라고.. 저널 편집장까지 해먹던 사람인데..

음.. 하여간 그 광란의 교실에서 강의를 듣는다.. 얘덜은 찜찜하지도

않은 모양이다...  

테이크 홈을 내주겠다던 교수는 왜 아직 안주는지.. 기말 막판에 사람 잡을려고

하나... 빨리 해야하는데...


말이 딴데로 새는데... 피臼ʼn� 같이들어온 짱깨는 참 잘못사는 것 같다..

영어가 안늘어 큰일이라고 내게 한탄 하면서도 맨날 짱깨끼리 (윽..또 실구)
->수
몰려다닌다. 집에 전화질을 한달에 500불이나 해대고..

참.. 두달 전화비면 집에 갔다오겠다.. 나같으면..



이 애가 나보구 같이 스터디 하자고 하더니.. 내 숙제를 배껴갔다.

참.. 내가 보기엔 그애도 백그라운드가 좋은 것 같은데..

정신안차리고 ,...






같은 과 아저씨가 자꾸 자기차 사란다. 귀국할때 으니까 팔기 귀찮은 모양..

싸게 주긴 싸게 주는 것 같기도한데...포드 무스탕을 2천400불 (89년형)

.. 그 아저씨 딸이 나한테 사랑한다고 했다. 10살짜리가 뭘 안다고..

거참... 지는 16에 시집가겠단다... 허허.. 니 어머니가

30에 보낸다고 그랬더니 웃으면서 아니라고 한다...





머리 자르기 싫어서 길렀더니 이상하다.. 그래서 모자 쓰고 다녔더니

더이상하다... 월요일에 짜를까 보다.. 

오늘 걷다가 나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는 걸 발견했다.

'기차길옆 오막살이 ~'

싸이코가 되어 가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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