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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racer (기사양반)
날 짜 (Date): 1994년11월23일(수) 21시13분11초 KST
제 목(Title): 입학시험의 징크스



오늘은 수학 능력 시험을 보는 날이라던데. 나야 주위에 보는 사람도 없고

실험실에 들어앉아있어서 실감은 전혀 안나지만..

이게 일반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고등학교때 학력고사가 백일 남은 날에

공부를 하면 시험을 조진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백일 남은날 영화를 보러갔다. 대한극장에서하는 뷰투어킬이었다. 

물론 미성년자 관람 불가였다. 우리는 걸리지 않기위해서 어른같이 행세를

하기위해서 일단 피지도 않는 담배를 한갑사서 윗주머니에 떡하니 꽂고

(알고보니 내친구들은 다 담배피고 있었다. 나만 몰랐다.) 게중 가장 늙어

보이는 내가 앞장을 섰다. 그러구 매표소에서 자신있게 "성인 6장요"라고

외쳤다. 잔뜩 쫄았지만 무사히 입장을 했고 들어가서 계속 혹시 걸리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에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하두 걱정을 해서 그런가 영화내용이 하나두

기억이 안난다. 그날 논 덕분인지 난 시험을 무사히 치렀고 대학에 들어갈수 있었다.

근데 그때 같이 영화본 애중 3명이 낙방을 했다.

난 속으로 아마 그날 안놀았으면 6명이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떨어진 3명은 오죽 못했으면 그날 놀기까지 했는데 떨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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