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kokoma (좋은나라) 날 짜 (Date): 1994년09월25일(일) 02시42분45초 KDT 제 목(Title): 아라서.베르너님의 글을 퍼올립니다.. 보낸이 (From) : werner (신정식) 시 간 (Date) : 1994년09월24일(토) 23시41분49초 제 목 (Title) : 중앙일보 대학평가 항의 투고합시다.. 8월 23일자 중앙일보 1면과 8-9면에 게재된 국내 대학 평가에서 '특수 대학'이란 이유로 KAIST가 경찰대, 사관학교, 교육대,교원대와 함께 제외되고 포항공대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1위를 차리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국내 6대 일간지 중의 하나인 중앙일보가 국내 최초로 실시한 대학 평가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제외되어서 KAIST가 받는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포항공대와 서울대가 1위를 차지한 많은 항목들 - 학생 1인당 학부 학생수, 전산 시설, 도서관 전산화, SCI게재 논문수 등 자세한 것은 아래의 제가 HiTel의 플라자 란에 올린 글을 참고하십시오 - 에서 1위를 다투었를 것입니다. 그래서, KAIST가 최상위 그룹에 포함되었다면 - 정상으로 보도된 포항공대와 우열을 가리기가 구체적인 자료를 모두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힘드므로-, 학교 홍보에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까, 포기하고 내년에는 꼭 KAIST가 포함되기를 기다려야 할까요? 저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을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학교 당국에 우선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임 원장님 취임 이후로 학교 홍보에 많은 신경을 써 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 - 학교 홍보의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 - 를 가져온 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도대체, KIST,KEDI(한국 교육 개발원)등의 협조를 얻어 진행된 중앙일보의 이런 조사에 대해 알고 있기는 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모르고 있었다면, 정말 학교의 대언론 관계가 큰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중앙일보 과학부 기자들로부터 이정도의 귀뜀도 받지 못할 정도의 관계를 6대 일깐지의 과학 담당 기자와 유지하고 있다면 홍보 책임자는 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알고 있었는데, 이미 ABET평가를 받았으니 국내 평가는 필요없다는 쓸모없는 오만으로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아무래도, 모르고 있었거나, 너무 늦게 알아서 기사의 내용을 수정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라도 학교측은 중앙일보에 특수대학이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KAIST를 제외하여 의도적이든 아니든 특정 학교에 지나치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온 데 대해 강력한 항의를 제기하고 해명을 촉구함과 동시에 다음번 조사에는 꼭 KAIST가 포함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학교 당국이 이 사실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학부와 대학원 학생회는 그 심각성과 즉작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학교 측에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학생들은 중앙일보에 항의성 독자 투고를 개인/과/학생회 단위로 보냈으면 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학생이 각자 하나씩 투고하여 5000여장의 항의 투고로 중앙일보 독자 투고 담당자가 그들의 오류의 심각성을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투고의 내용은 항의로 일관해서는 곤란합니다. 저는 다음의 내용을 담을 것을 제안합니다. 가, 대학 평가제의 긍정적 측면 : 대학간의 공정한 교육/연구의 질에 따른 선의의 경쟁 촉구와 우리 대학 수준의 향상과 세계적인 대학의 출현에 도움. 학생들에 내실 없는 이름값보다 합리적인 학교 선택 기준의 제공 나. KAIST쩨외 이유의 비논리성 : 경찰대, 교육대, 체육대, 사관 학교와 KAIST를 같은 부류의 특수학교로 볼 수 없는 이유, 포항공대와 KAIST의 많은 유사점(학과, 목표, 지향점 등) 과 표면적인 차이만의 존재(사립, 국립, 교육부와 과기처 소속의 차이) 다. KAIST가 평가에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 : 모월간지의 5월호 기사(신동아), 국내 유수의 이공계 대학을 제외한 평가의 약점. 라. KAIST의 여러 평가 항목에서 예상 순위 :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마.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촉구. 다음 평가 이전에 최소한의 정정기사 촉구. 셌재, 이번 기회에 학교 홍보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없는 내용도 부풀리는 ' 포항공대를 좀 본받도록 합시다. 홍보 담당 인원을 확충하고, 신문/방송 모니터 요원(학생 / 교수 / 교직원 자원 봉사자로 구성하면 될 것입니다)을 두어서 언론의 오보/왜곡 보도 (꼭 KAIST가 직접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KAIST까 최초로 한 것을 다른 학교에서 일단 홍보담당 부서에서 자료를 모아서 공식적인 경로로 정정 기사의 게재를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다른 학교처럼 아예 대외 협력을 담당하는 부원장이 - 지금의 실장 정도가 아니라 - 따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 더 이상 언론의 '횡포'에 대해 침묵으로 대응하지 맙시다. 저 자신 여러 차례 신문 투고를 마음먹고도 여유가 없어 쓰지 못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꼭 글을 보낼 것입니다. 지금 중앙일보를 보고 있는데- 평소에 보는게 아닌데, 하이텔의 플라자에서 기사 얘기를 보고 한 부 구했습니다 . - 독자 툭고 주소가 안보이네요. 그대신, 수신자 부담으로 독자 상담 전화가 적혀 있는데, 080-023-5002~3입니다. 여러분의 하나된 모습을 보고 싶은, 베르너 (학부 87 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