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dklee (빡서) 날 짜 (Date): 1994년05월25일(수) 11시27분35초 KDT 제 목(Title): gazer님에게 어쩐지....유학가시는 군요 아이오와로 가신다고요...그럼 90학번일텐데 무슨과인지? 게이저님도 아마 지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가 본데요 게이저님도 과학고를 나오셨을테니 처음 짐싸들고 고등학교로 가던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어린 나이에 느꼈던 그 불안감과 그러면서도 알수없는 설레임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저도 두렵긴 매한가지지요. 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그 어린 나이에도 잘 했는데 하면서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끝으로 제가 유학간다고 하니까 스탠포드에 있는 제 선배가 제게 해준 조언 세가지를 들려드리죠. 1. 어떠한 공부도 하지말것. 영어공부까지도! 2. 모든 여자관계를 정리할것 3. 교수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것 아, 나는 이세가지중 하나도 지키고 있는게 없네요!(3번은 조금 지키고 있나?) 추신:키즈에 있는 유학준비생들 한번 만남이 어떠한지? 전 89지만 얼굴이나 한번씩 보았음 좋겠네요. 고향과 내가족을 떠날 때 나는 어린 소년에 불과했지. 반드시 나의 날들을 만들고 말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네. 하지만 삶은 그리 쉬운게 아니었지.... 지금 나는 몇푼의 돈을 벌기 위해 뭇매를 맞는 빡서인지도 몰라. 하지만 언젠간 반드시 올거야 내 어릴적 꿈꾸던 나의 날들이.....대장균 만세 초파리 만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