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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Goddad (대부(Godfather)
Date   : Fri Oct  2 11:38:16 1992
Subject: 에구 힘든 포스팅..
하하..
흐흐...
드디어 입성했다...
에구...
드디어 가을은 됐고...
똘마니들은 다 어디 갔나???

주위에선 축제라고 시끌시끌 한데...
도처에 보이는건 술집들이고 제대로 어울려서
분위기를 자아내는건 없고나..
개막식이라고 모여 스피커는 떠드는데..
4000여명 학생중에 한 200명되나????
초라해 보인다....
그옆 옆의 술집들에 모여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
그 들중 몇명이 또 오밤중의 제왕이 되어 폭력을 휘두를까...
축제라고하는게...
몇몇사람이 뼈빠지게 고생하고 나머진 구경꾼...
그저 신기한 무언가를 보기 전엔 모든 건 남의 일뿐...
그렇지 않음.. 부어라 마셔라.. 옆에 있는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존재하고..
(이런 몰지각한 사람이 아직도 있을까요?... 헤헤..)

그리고 개막식때 로켓쏜건 좀 심했당...
어느정도의 준비를 했어야지..
그게 그렇게 쉽낭~~~
그래도 무선으로 점화시킨 것은
특이했다..

그만 지껄이자..
이정도로..첫인사를 ...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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