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ngels (쿵후소년) 날 짜 (Date): 1998년 9월 21일 월요일 오후 12시 22분 21초 제 목(Title): 짐을 부쳤는데... 지난 주말에 열심히 짐을 꾸리고 오늘 오전을 다 써가면서 짐을 부쳤습니다. 기숙사에서 저울을 구할수가 없어서 지렛대로 저울을 만들어서 열심히 20kg를 안념게 한다고 노력해서 짐을 만들었고, 포장까지 다 끝낸 상태로 우체국엘 갔는데 막상 저울에 올려보니 1.5kg가 넘더군요. 포장을 다 뜯고 물건 하나를 빼고 했더니 19.9xx kg. 그런데 짐을 끈으로 묶어야 한다고 해서 끈으로 묶었더니 20.010kg. 외국으로 나가는 거라서 20kg 제한을 대충 마무리 할 수 없다고... 일본에서 반송되어 오는 수가 있다고 겁을 주길래 끈의 길이를 줄여서 다시 묶었더니 20.000kg. 거의 정말 쇼를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우체국에서 한시간동안 쪽팔림을 무릅써가며. 그런데 이 짐이 배달되어 지는 과정에서 혹시 물리라도 묻으면 분명히 무게가 올라갈거구 저울마다 오차가 있을텐데 정확히 20kg를 넘으면 무조건 반송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40-60일이 걸린다는데 겨울옷들을 넣었으니 이게 도착이 안되는 날에는 겨울을 가을옷만으로 버티게 될 것 같은데... 아... 이거 원. 걱정되는군요. 심히... <!-----------------------------------------------------------------------> Man is harder than iron, stronger than stone and more fragile than a rose. - Turkish proverb <!---------- My world : bbs://noah.kaist.ac.kr/writers/KungF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