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Iamcool ( ku:l) 날 짜 (Date): 1998년 7월 28일 화요일 오전 10시 25분 41초 제 목(Title): 안녕하세요~ 안녕들 하시었어요? 제가 급한일이 생겨서 어제 갑자기 돌아 오게 되었지 뭡니까.. (좋은 일로 돌아 온것이니 걱정하시진 마시길..-_-) 본격적으로 사진도 찍고 놀아 볼려고 했는데.. 출발부터 너무 아쉬움이 많은 일본 기행(?)이라서.. 다음에(올 겨울이 되지 않을까..)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혼자서 외국(?) 나가도 별로 두렵지 않을것 같은 자신감만 안고 돌아 왔어요. 목요일: 김해공항 출발 15, 38, 32kg짜리 짐과 17개월된 조카, 등짐하나(꽤 무거웠음) 물론 용량 초과? 였지만 김해공항이 좀 한산하고 또 아기가 있어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나리타 2터미널에 도착해서 Skyliner타고 니뽀리까지.. 니뽀리에서 오라버님과 후배되는 분의 도움으로.. 이케부쿠루까지..그리고 다시 사까도역까지.. 종잡아 2시간 30분은 걸렸을텐데 시간보다 몸무게보다 많은 짐에 시달려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첫날이었어요. 금요일: 하루종일 자다 깨다 반복.. 잠시 눈을 뜨면 자고 있는 조카 깨워서 놀고..-_- 밤 9시쯤 히다찌 연구소 사알짝 구경하고 오라버니 office에서 web으로 쨕kids 접속(그런데 japan보드는 없더군요.) 토요일: 동경으로 출발.. 시부야역에서 내려서 정말 패션 백화점 109?..랑 또다른 백화점을 지나서.. 요요기 경기장과 맞은 편의 NHK..그리고 요요기 공원.. 메이지 신궁을 지나서..하라주쿠.. 비가 왔던 관계로..정말 눈도장만 찍고 왔어요. 돌아오는 길에 이케부쿠루에서 내려.. 토부 백화점..이야..엄청나더군요... 사실, 전 쇼핑하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일본까지 왔는데 집에만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발발 거렸죠. 근데 동경 구경한 소감?은..그냥 서울에 온것 같다는 거였어요. 굉장한 개성의 소유자들이 눈에 자주 보이는것 외엔.. 서울 구경을 해보고 싶더군요. (경복궁 안가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