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8월 22일 수요일 오전 08시 57분 03초 제 목(Title): Re: 코이즈미 수상의 신사참배 평균적인 동경의 회사원 아무개 씨가 제게 무슨 폐를 끼쳤습니까? -- 그래서 일본인 개개인더러 인제시대의 만행에 대해 반성하라거나 사과하라고 하진 않죠. 그리고 제가 말한 것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일본의 도덕관이 일관된 도덕적 원리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서의 처세술일 뿐이므로 그것을 들어 일본인이 "이중적이다"라고 하는 건 적절한 평가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얍삽함이 아시아인 전체의 특성이건 일본인만의 특성이건 상관없이, 일본인의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도덕관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만큼 훌륭한 것도 아니고 그것으로 일본인의 행동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못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얍삽하다"는 제 말의 요지입니다. 따라서 그 얘기를 하는데 어째서 뜬금없이 일본의 일부 깨어있는 사람들과의 연대에 그 얘기가 도움이 되네 못되네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얘기죠. 그리고 그게 한국내의 우파들하고 또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논리의 비약을 따라갈 수가 없군요.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parse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