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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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Dunks (SolidState)
날 짜 (Date): 2000년 8월 15일 화요일 오후 03시 57분 48초
제 목(Title): Re: 키즈 도쿄 모임 후기

그날은 상당히 주색에 빠진 날이었던것 같네요..
아 주는 별로 였구나.. 그런데 색(?)적으로는 
많은 진지하고 발전적인 대화를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nsns 님은 반바지에 상당히 캐주얼하게 나오셔서
성공하는듯 보였으나  안타깝게도
긴 콧수염이 나이를 폭로해 버리고 말았네요...쯧쯧..
여러가지 H에 관련된 일본어 가르침을 받아..
ii benkyoni narimasita.
같이 늙어가는(?) 노총각으로써 동병상련이 느껴졌습니다. 왠지..흑흑..

akaraka 님은 1박3일의 파리출장을 마치고 (세상에
목요일 파리로 가서 토요일 돌아오는 사람은 첨입니다.)
트렁크질질끌며 예의 긴머리는 휘날리며 오셨습니다.
술마실때 뒤에서 보니 완전 요염한 여자의 모습이더군요.
술기운에 착각해서 남파를 시도할뻔 했습니다.

sunny 님은 알고 봤더니 제 대학후배인데 조용하시고
완전 범생이 스타일이시더군요. 겸손하시고...
학생 와리비끼를 조금 더해드렸어야 하는데..
사실 4500엔은 학생에게는 좀 무리가 되지요..
원자력공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인데..
제가 원자력 사양산업아니냐고 공격을 가하자..
일순, 긴장된 눈빛으로 저를 보시더군요..
하마터면 첨 보는 후배에게서 맞을뻔 했습니다.


흠..
그리고 마지막 홍일점이신 june 님..
빨간 원피스 너무 섹시했습니다.
그 sugata 는 좌중을 압도하시고도 남았습니다. 잠깐 모두 늑대로
탈바꿈하게 만들었는데...
kawaii 에서 utsukusii 로 노선을 변경하신듯..
멀리서 와주셔서 고맙고 남은 일정 구경잘하고
돌아가시기 비랍니다. 나중에 사진 보내드리죠...

저는 3일여행을 하고 나서 거지꼴리 되어 나타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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