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Dunks (SolidState) 날 짜 (Date): 2000년 4월 13일 목요일 오후 06시 17분 17초 제 목(Title): 동경지사망언1 -한겨레신문- [일본] 극우 도쿄지사 또 '망언' 일본우익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가 이번에는 일본거주 한국인과 대만인을 멸시하는 말인 `산고쿠진(삼국인)'을 입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게다가 그는 이 말을 조선인들이 수없이 살육당한 1923년 관동대지진 때와 같은 치안문제와 관련지어 발설함으로써 이들을 흉악범죄 예비집단이나 불온세력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p> 그는 9일 도쿄도 네리마 육상자위대 1사단 창설기념식에 참석해 “산고쿠진, 외국인이 흉악한 범죄를 되풀이하고 있어 큰 재해 발생 때는 소요사건까지 일어날 수 있다. 경찰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 (자위대원들)에게 출동을 부탁하면 치안유지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 자위대는 경찰력으로 치안유지를 할 수 없는 긴급사태시 현장에 동원될 수 있으며 이런 `치안출동'은 총리가 명령하거나 자치단체장이 총리에게 출동을 요청할 경우 이뤄진다. <p> 산고쿠진은 일제 때의 재일 조선인(지금의 한국적과 조선적)과 대만인을 지칭하는 말로 독립민족으로서의 지위를 갖지 못하는 대상에 대한 차별의식과 경멸감을 내포하고 있다. 그가 말한 큰 재해란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등의 선동속에 일본 군대와 경찰, 주민 자경단 등이 조선인 6000여명을 마구 학살한 관동대지진과 같은 상황을 가리키며 `소요사건'은 조선인들을 무고하게 죽음으로 몰아간 조작된 학살극을 연상시킨다. <p> 그는 또 “미국은 일본의 알맹이를 빼버리려고 왜곡된 헌법을 만들었고 그 결과가 지금 드러나고 있다”고 한 뒤 오는 9월 도쿄도와 자위대가 방재용으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9월에는 육해공 3군을 통합해서 대연습을 행한다. 국가에서 군대가 갖는 의미를 국민과 도민에게 확실히 보여달라” 고 말했다. - Who are you toda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