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9년 11월 9일 화요일 오후 07시 40분 13초 제 목(Title): 일본 여행사 패키지 여행 지난주에는 가족을 데리고 일본의 여행사를 통해서 사이판에 4박 5일 다녀왔습니다. 여행 보드도 아닌데 사이판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사이판섬 자체에는 실망!) 일본의 여행사의 팜플렛이나 업무처리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서요. 이곳 여행사에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일본의 여행사에는 팜플렛이 참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각종 여행사의 상품을 신청받는 대리점 형식이어서 손님은 같은 목적지라도 이 팜플렛, 저 팜플렛 비교를 꼼꼼히 한 후 신청하면 되지요. 여행사 패키지 상품이라고는 한국에서 신혼 여행때 하와이 이용한 것 밖에 없어서 한국 여행사 패키지와 일본 패키지를 비교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제가 이번에 느낀 점은 '참 세심하다'라는 것이 었습니다. 뭐..이젠 이런 세심함이 아주 당연한 것처럼 무덤덤해지긴 했지만서도.. 일단, 팜플렛만 보고도 자신이 어떤 일정과 어떤 숙소에서 묵고 어떤 식사를 할 지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출발 일자에 따라서 요금표도 모두 나와 있고 호텔 선택, 방 구조, 식사 요금표 등등이 나와 있는 10페이지 정도 되는 팜플렛도 많고요. 팜플렛의 업데이트도 시즌마다 다 새롭게 되고 있어서 여행사 직원과 상담없이도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전 JTB라는 여행사의 패키지를 선택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한 일처리가 맘에 들었습니다.(대리점은 사내여행사인 소니 토라베루 사-비스) 상품을 선택한 후 대금을 지불하면 일정표를 비롯한 여러가지 여행 자료들을 씰이 달린 비닐팩에 넣어 줍니다. 일정표는 소책자 형식으로 프린트하여 주는데 여행사 현지 연락처를 비롯, 일어날 수 있는 사태에 대하여 대처할 수 있게끔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또 여행자 보험도 자신이 원하는 항목과 금액을 골라서 신청할 수 있는데, 이 보험 신청서의 복잡함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보험팜플렛에는 보험 내용과 요금표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고, 신청한 후 보험약관서가 소책자 형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복잡하니 한국에서처럼 알아서 자동으로 들어주는 것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보험 내용도 숙지하고 자기 스스로 판단하여 보험에 드는 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나중에는 들더군요. 현지에 도착해서도 직원 안내에 따라서 버스에 탑승하여 각자가 선택한 호텔에 내리고 호텔 로비에서 역시 현지 직원에게서 간단한 호텔 정보 및 귀국일에 모일 시간에 대한 안내가 있는 자료들을 받으면(이것도 자세함) 그 이후로는 완전히 자유 시간이었습니다. 옵션투어나 질문사항은 호텔내에 있는 현지 사무소에 연락하면 됐구요. 옵션투어의 설명도 모두 문서화 되있어서 요금 실랑이 같은 것도 없고 조건도 명확히 나와 있었구요...무엇보다도 안내원에게 팁을 안 줘도 되는 것이 좋더군요. :) 하긴 이번 상품은 전담 안내원 없이 상황상황마다 현지 직원이 나오는 것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요. 비행기는 JAL을 이용했는데 돌아올 때 거의 99%가 일본인이다 보니 외국인 입국심사대가 텅텅 비어서 아주 편하게 나왔습니다. :) 재입국 외국인은 내국인,외국인 심사대 양쪽을 이용할 수 있으니 이럴 때는 편하더군요....1년마다 비자갱신하러 출입국 사무소 가랴... 외국인 등록증 갱신하러 구약소 가랴...귀찮았는데..이걸로 좀 보상을 받았습니다...(사소한 것에서 기쁨을 찾고 있음) 근데 JAL사이판 노선은 당일치기로 왕복하는 노선이라서 그런건지 아줌마 스튜어디스가 많더군요...한일 스튜어디스의 미모를 비교하려는 은밀한 프로젝트가 물거품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