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Dunks (SolidState) 날 짜 (Date): 1999년 9월 9일 목요일 오후 06시 38분 45초 제 목(Title): 찰라의 미를 즐기는 일본..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긴 그렇지만 여러면에서 일본문화에는 찰라적인 (순간적인) 미를 많이 추구하는것 같다. 화려하게 터졌다가 사그라드는 하나비.. 만개했을때보다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지는 사쿠라.. 무사영화에서 장렬히 산화하는 죽음의 미학.. 일순눈앞에 떠오르고 사라지는 하이쿠의 이미지.. 등등 영속하는 아름다움보다 순간적인 화려함을 일순 보이고 곧 소멸하는 그 애잔함과 덧없음에 더 가치를 두는것 같다고나 할까. 인간관계(애정등) 도 그런면이 없지 않은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