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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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
날 짜 (Date): 1999년 8월 20일 금요일 오전 10시 56분 37초
제 목(Title): Re: 동경에서 일어회화연습하고 싶으신 �


"쓰고"는 그 뒤에 대등한 문장이 이어질 때.

예)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써서"는 수단을 나타낼 때.

예) 글을 써서 의미를 전달한다.

물론 "~하고", "~해서"의 용법이 위와 같은 것만 있는 건 아니죠. 가령 "~하고 
싶다" "~하고 있다" 등등에선 뒤의 용언을 한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해서"의 
경우 수단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유를 나타내는 경우, 가령 "아파서 약을 
먹었다" 같은 것이 있고, 계속되는 행위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가령 "밥을 해서 
먹었다". 이 경우 "~하고"가 위에 썼듯이 대등한 별개의 두 문장을 잇는 위치에 
오는 반면, "~해서"는 별개의 문장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사물 혹은 사건에 대한 
이어지는 행위를 말하죠.

써놓고 나니 정말 복잡하군요. 모국어로 배웠으니 망정이지 따로 배우라면 정말 
쉽지 않겠습니다. 하긴 어느 언어나 다 그렇겠죠? :)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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