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9년 7월 9일 금요일 오후 01시 39분 05초 제 목(Title):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트 도쿄러브스토리를 띄고 며칠전에는 101번째 프로포즈도 다 봤습니다. 음..이번 달 비디오값만도 장난아니게 나가는군요. 이 드라마는 후지 TV에서 91년도 7-9월에 한 12부작인데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도 김희애와 문성근이 주연으로 영화가 있었지요.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본적은 없지만 트럭으로 뛰어드는 장면은 본 적이 있고 스토리도 대충 안 상태여서 사실 별 기대는 안 했지만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드라마 최종회 시청율은 지금까지도 드라마 시청율 10위안에 들 정도로 꽤 인기가 높았더군요. 하지만 시리즈 중간이후 7회부터는 좀 말도 안되는 설정을 해 놓아서 재미가 떨어졌습니다. 그 당시 '보꾸와 시니마셍!'과 주제가 Say Yes!가 대유행이었답니다. 주연 남자배우는 꽤 연기를 잘 하더군요. 옛날에 학원드라마에서 선생님역으로 유명했다고 그러던데...근데 외모가 '빛나리'랑 김대중을 섞어 놓은 듯 독특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문성근은 너무 잘 생긴 배우의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군요. 드라마 보면서 계속 전 '김대중 파이팅!'을 외치며 봤습니다. 주연 여자배우는 그 때 당시 인기 캡이었다는군요. 일본 처음 와서 본 드라마 중의 엄마몸과 딸몸이 바뀌는 버전의 '체인지'가 있었는데 그 엄마더군요. 역시 오래된 비디오 빌려보면 변천사 공부도 되고.. 암튼 때로는 심금을 울리고 때로는 코믹해서 좋았습니다. 현재 보기 시작한 드라마는 '오두루..'(춤추는 형사?) 인데 코믹한 부분을 잘 못 알아들으니 좀 어렵군요. 우리나라 투캅스랑 소재가 비슷한 것도 같고. 그래도 만든지 얼마안 된 비디오라 그런지 화질이 좋아 좋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