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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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osol ()
날 짜 (Date): 1999년 2월 23일 화요일 오후 03시 04분 01초
제 목(Title): 에스카플로네 대본




 天空の
エスカフロ一ネ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선라이즈 제작
원작: 야다테 하지메& 카와모리 쇼지
시리즈 구성/슈퍼바이저: 카와모리 쇼지
캐릭터 디자인: 유키 노부테루
메카닉 디자인: 야마네 키미토시
음악: 칸노 요코& 미조구치 하지메











히토미 나레이션    : 이것은 꿈? 그렇지 않으면 환상?
                아니, 그것은 틀림없는 현실..
                그래.. 모든 것은 그 날-내가 타로트 카드에 사랑의 행방을
                물어봤을 때부터 시작되었어..

#01. 運命の 告白
제 1화. 운명의 고백


<방과 후의 학교>
학생들: 안녕! /  Bye!  / 사이토, 나중에 보자!
코치:준비!

 <트레이닝복을 입고 달려가는 히토미>
여학생1: 히토미, 나 점 좀 봐줄래?
히토미: 나중에!
 <유카리가 스탠드에 앉아서 히토미를 기다리고 있다.>
유카리: 어휴, 얜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야?

여학생2: 히토미, 연습 이미 시작됐어!
히토미: 알고 있다구!

코치: 좋아, 다음.
유카리: 히토미, 정말! 늦었어! 지각, 지각, 대--지각!
           너희 선수들이 연습에 늦으면, 결국 혼나는 것은 매니져인 나란 말이야.
히토미: 미안, 유카리. 레포트가 늦어져서...
           그건 그렇고, 남자부는 끝났어?
유카리: 정말... 다음이 마지막이야.
           (씩 웃으며) 네 목표도 이제부터.
 <스타트 준비를 하는 아마노를 바라보는 히토미>
히토미: 아마노 선배...
코치: 준비!
 <스타트 총성이 울리고 유카리가 초를 재기 시작한다.>
유카리: 10....10초 64...!
           히토미! 굉장해! 굉장해! 11초를 끊었어, 아마노 선배! 굉장해!
코치: 다음 여자부 시작한다.
여자부원들: 예!
유카리: 히토미?
 <히토미의 바지를 확 내리는 유카리>
히토미: 무슨 짓이야?! 
유카리: 냉큼 가!
히토미: 알고 있어.
히토미: 좋아!
 <스타트 준비. 히토미가 펜던트를 살짝 잡았다가 집어넣는다.
  유카리와 이야기하다 히토미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아마노.>
코치: 준비!
유카리: 힘내, 히토미--!
<히토미는 달리다가 갑자기 빛이 나며, 갑옷을 입은 소년이 나타나는 것을 본다.
  소년을 뚫고 지나가는 순간 히토미는 쓰러져버린다.>

히토미: 뭐지? 더워... 바람이 더워...
 <히토미의 환영-불에 휩싸인 곳에서 거인(가이메레프) 여럿이 오고있다.>
 <또 다른 환영-거구의 무사와 달릴 때 본 소년이 있다. >
거구의 무사: 반님, 준비는 되셨습니까?
반: 응.
거구의 무사: 반님이라면 분명히 용을 잡을 수 있으실 겁니다. 형님의 불명예는...
반: 됐어! 발가스! ...난 결코 적에게 등을 돌리지 않아!
 <다른 환영-가이메레프 두 대가 싸우다가 한 대가 이긴다.> 
 <다른 곳에서는 성이 무너지고 순간 히토미가 서 있던 곳이 갈라진다. 비명을 
지르며 
떨어지는 히토미. 떨어지고 있는 히토미의 손을 날개달린 누군가가 날아와서 
잡아준다. 
그러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양호실 침대에서 히토미가 정신을 차린다.>
히토미: 선배님....  (벌떡 일어나며) 아마노 선배님! 저....
아마노: 아직 누워있는게 좋아.
히토미: 죄송합니다.
아마노 : 하지만 다행이야. 다친데가 없어서...
히토미: 예...
아마노: 칸자키는 폼도 좋아졌어.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연습한 결과야.
히토미: 그런.. 저 따윈 아직 13초도 못 끊어서...
           아마노 선배님처럼 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아마노: 스타트 때의 탄력일까..
히토미: 예?
아마노: 용기를 내서 마음껏 앞으로 뛰쳐 나가는 거야.
히토미: 용기를 내서...?
아마노: 그래. 
           (히토미의 팬던트를 보고) 예쁜 펜던트네?
히토미: 아.. 이것 말인가요?
           부적이예요. 할머니의 유품인... 재밌다고요. 이렇게 흔들면,
           (펜던트를 흔들며) 흔들이 벽시계처럼 1초에 한 번씩 계속 흔들려요.
아마노: 에-? 잠깐 줘봐.
 <벽시계를 보며 히토미의 펜던트를 흔드는 아마노.>
히토미: 1 ,
아마노: 2 , 3 , 4 , 5 , 6 ,
둘이 같이: 7 , 8 , 9 , 10 , 11 , 12 , 13 ,
히토미: 14 , 15 , 16 , 17....
아마노: 칸자키..! ...실은 말이지....
           (갑자기 침대에 손을 내려놓으며) 난....
 <그 때 유카리가 히토미의 가방을 들고 들어온다.>
유카리: 히토미! 가방.....!!

 <귀가길>
히토미: 유카리! 유카리! 뭐라고 말 좀 해, 유카리--
유카리: 유우게쓰당의 딸기 찹쌀떡, 카마크라당의 치즈 케이크, 쇼오난 본점의
           도라야키, 제라트 클래식의 페퍼민트 아이스, 거기에 디저트로...
           눈 감아 줄게.
히토미: 정말..! 일부러 쓰러진 거 아니라니까!
유카리: 글쎄..? 내가 방해하지 않았으면 선배와 어떻게든 됐다, 하고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야?
히토미: 때린다, 너!

유카리: 히토미!
히토미: 에?
유카리: 선배와에 대해서...점 친 적 없니?
히토미: 없어.
유카리: 어째서?
히토미: 하지만....만약 안 된다고 나와버리면...
유카리: 그래... 좋아한다면....
히토미: 왜 그래, 유카리?
유카리: 히토미...나, 들었어... 선배들의 이야기.. 선배, 아마노 선배...! 
           외국에 가버릴지도 모른다고. 현 대회에도 못 나갈 것 
같다고..그러니까..
           (히토미를 끌어안으며) 히토미 마음은 알고 있으니까.
           말해버리는 게 좋아! 안 그러면 후회할 테니까.
           말하지 않으면.... 후회할 테니까.....

 <히토미의 집>
어머니: 히토미! 히토미! 목욕물 다 데웠다. 히토미!
 <히토미가 타로트 카드로 점을 치고 있다.>
히토미: 붕괴의 탑 - 머나먼 이별의 카드. 그런...!
           아마노 선배가 외국에 가버려.. 이젠 못만나...
           (다른 카드를 보고) 서펜드의 에이스 - 용기?

<석양이 질 무렵 학교 운동장>
---회상--- 
아마노: 현 대회에 모두 함께 출장 못하는 건 아쉽지만, 너희들이라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야. 저쪽에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어.
육상부원들: 아마노씨, 저쪽에 도착하면 편지 보내 주세요.
           / 우리들을 잊지 말아 주세요.
           / 아마노 선배! / 선배님! / 선배! / 선배님!
<회상하고 있던 아마노가 돌아가려고 한다.>
히토미: 아마노 선배---!!
<히토미가 달려온다.>
히토미: 선배님! 저...저.... 부탁이 있어요. 
           (펜던트를 들며) 만약 제가.. 이 펜던트가 13번 흔들리는 사이에 100m를
           달릴 수 있으면, 13초의 벽을 깨면....! (얼굴이 붉어진다.) 
아마노: 어?
 <히토미가 고개를 숙이며 펜던트를 내민다.>
히토미: 제 퍼스트 키스! 부탁합니다!
 <가만히 보던 아마노가 펜던트를 받는다.>
아마노: (웃으며) 후회하지마.
히토미: !! (다시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

THE VISION OF ESCAFLOWNE

 <저녁 학교 운동장>
아마노: 칸자키! 준비는 됐나!
히토미: 예! 잘 부탁드립니다!
 <조명이 켜진다. 돌아보니 유카리가 히토미의 가방을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히토미: 유카리...
아마노:   용기를 내서 마음껏 앞으로 뛰쳐나오는 거야...! 
           준비!
히토미: 용기를 내서!
아마노 : Go !
아마노: ..7...8.....!!
 <그 때 갑자기 트랙에서 빛이 나며 환영에서 봤던 소년-반이 나타난다.>
히토미: 아--!! 
 <달리고 있던 히토미는 멈추지 못하고 반과 부딪혀 넘어진다.> 
반: 누구야, 네놈은?
           (주의를 둘러보며) 어디야 여긴?
아마노: 칸자키!
유카리: 히토미! 괜찮아, 히토미?
히토미: 저 애... 저 애 꿈에서 본 남자애....
아마노: 이 봐! 너! 
반: 요괴냐? 너희들은!
히토미: 아냐! 우리는 요괴 따위가 아니야!
유카리: 히토미? 
히토미: 너야말로 누구니?
반: 화네리아의 반이다. 여긴....?!
히토미: 뭐?
유카리: 히토미.... 이 애가 말하는 걸 알아들을 수 있니?
히토미: 에?
반: 오는군. 녀석도....
           소녀 달아나라! 지룡이 온다!
히토미: 용?
반: 빨리 가! 용에게 물려 죽고 싶냐!
아마노: 이봐, 너...!
 <반이 아마노를 밀치고 칼을 잡는다. 그러자 다시 빛이 나기 시작한다.>
아마노: 또다...
유카리: 뭐지....이번에는 뭐지?
 <히토미가 입을 막으며 토하려고 한다.>
유카리: 히토미?
히토미:   기분나빠... 토할 것 같아. 
반: 왔다...!!
 <공간이 열리며 용이 나타난다.>
아마노: 뭐지 저건.....!
유카리: 히토미....!
반: 이쪽이다! 네 놈의 상대는 나다!
           왜 그래!? 배가 고픈거지! 날 먹으러 와라!
 <용이 불을 뿜고, 반이 방패로 불을 막고서는 용의 왼쪽 눈을 쏴버린다.>
반: 해치웠나?
 <순간 용의 꼬리가 반을 치고, 반은 나가 떨어진다.>
유카리: 까아 ---!!
 <반이 비틀비틀 몸을 일으키며 피를 토한다. 용은 히토미 일행을 쳐다본다.>
반: 다친 사냥감은 나중에...라는 건가... 
           달아나라, 소녀! 빨리 달아나!
히토미: 응! 아마노 선배님, 산으로!
아마노: 빨리!
 <도망치던 중 유카리가 넘어진다.>
히토미: 유카리!
유카리: 아야--!
아마노: 발을 삐었군. 등에 업혀. 
유카리: 선배님...
아마노: 간다!
히토미: 예!
 <반과 싸우던 용이 히토미 일행을 좇아간다.>
반: 앗!
 <산으로 도망치는 히토미 일행. 용이 그 뒤를 계속 따라간다.>
반: 놓칠까 보냐! 
 <반이 갈고리로 용의 등을 찍어서 매달린다.>
아마노: 여기까지 오면...
히토미: 앗!
반: 어이! 이쪽이다!
아마노: 칸자키!
히토미: 예!
 <히토미들은 다시 도망치기 시작하고 반은 용과 싸운다.>
반: 녀석의 비늘에는 이 검으로는 상대가 안돼.

아마노: 괜찮은 걸까. 그는....
 <히토미의 환영-반이 용의 꼬리에 맞아 죽는다.>
히토미: 앗!! 죽어....죽어 저 애....
아마노: 칸자키?
 <히토미가 뛰어내려간다.>
아마노: 칸자키!
히토미: 위험해! 위--!
 <히토미의 말을 들은 반은 용의 꼬리를 갑옷이 찝어지며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반: 좋아!
 <반이 드러내고있는 용의 배를 칼로 그어버린다. 그리고 앞으로 와서 다시 찌르는 
반.
  용이 쓰러지자 용의 가슴에서 붉은 돌을 꺼낸다. 그러자 용의 시체는 사라진다.> 
히토미: 저...괜찮나요?
반: 여자애한테 걱정하게 할 정도는 아니야. 
           사례를 받고 싶은 건가? 그럼 성으로 와. 하지만 우쭐해 하지는 마.
           포상은 너희들을 용 퇴치에 말려들게 한 사과다. 네 도움으로 용을 
           해치운 게 아니니까.
 <히토미가 발끈해서 반의 빰을 때린다.>
히토미: 뭐야! 잘난 것 처럼!  네가 죽는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나 무서웠다니까.... 아주 무서웠다구! 고맙다는 말 한 마디정도는 해!
           너 따위는 안 도와줄 걸 그랬어. 그대로 용에게 먹히게 둘 걸 그랬어!
 <히토미는 울음을 터뜨린다. 그 때 반이 들고 있던 붉은 돌이 빛나기 시작한다.>
반: 에너지스트가...
아마노: 뭐야...
 <히토미와 반 주위에 빛이 나며 공중으로 떠오른다.>
아마노: (달려오며) 칸자키!
히토미: 아마노 선배님!
 <아마노가 손을 뻗지만 히토미는 아마노 손에 있는 펜던트만 잡을 수 있었다.>
히토미: 아마노 선배--!
아마노: 칸자키--!
 <반과 히토미가 공중으로 사라진다.>
아마노 : 사라졌다...
유카리: 히토미? 히토미----!!

 <빛과 함께 다른 곳으로 온 반과 히토미. 반이 주위를 둘러본다.>
반: 살았다...
히토미: 너.... !!
 <하늘에는 지구와 달이 보인다.>
히토미: 지구? 어째서? 어째서 지구가 보이는 거지?
반: 여기는 아자스 마을 근처다.
히토미: 아자스...?
 <이리 울음소리가 들린다. 주의를 둘러보자 이리에게 포위되어 있다.>

히토미 나레이션: 머나먼 이별과 서팬트의 에이스의 진짜 의미를 지금 알았다.
                 하늘에 달과 지구가 떠있는 이상한 세계, 가이아.
                 그것이 이 별의 이름.


--예고--
반: 좋아! 고문서대로야. 움직일 수 있어!
히토미: 이게... 에스카플로네...



만든이 : 김소연 (Hitel-yrena/ 천리안-kuk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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