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ngels (쿵후소년)
날 짜 (Date): 1999년 2월  2일 화요일 오전 11시 01분 40초
제 목(Title): 말장난 광고 두번째...



갑자기 네트웍이 이상해졌네요. 울 실험실 라우터는 너무 낡은 것이라서
혼자서 리부팅도 아주 잘 하고 능숙해요. 그래서 가끔 이렇게 사람들
쉬라고도 해주고 말입니다. 

예전에 '일본인은 말장난을 좋아한다'는 글에서 말장난을 이용한 광고를
소개한 적이 있었죠? 어제 심심해서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그런 광고가
몇개 더 눈에 띄더라구요. (나날이 늘어가는 일본어 실력? 혹은 나날이
티브이 보면서 방바닥 긁는 시간이 늘어가는건가?)

먼저 그 첫번째... 다들 아실겁니다. 무엇을 선전하는지는 눈에 잘 
안들어와서 기억 못하구 그 장면만 기억합니다. 

'센세가스끼...' (선생님이 좋다.)
'데모이마마데쯔~지시나깠다' (그래도 아직까지 쯔~지 하지 않았다.)

그러고서는 갑자기 수업도중에 벌떡 일어나서 뚜벅뚜벅 선생 앞으로
걸어나간다. 조용해지는 교실~~~

'센세................ 토이레.' (선생님... 화장실...)

이 광고는 '쯔~지'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완전히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더군요. 쯔~지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봤더니 '통지'라는 한자를 쓰고 말 그대로 '알리다'라는 뜻이
있고, 두번째로는 '대소변을 보다'라는 뜻이 있더군요. 

그러니... 첫번째 해석. 

선생이 좋다. 그렇지만 아직 선생에게 알리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공개적으로 알려버릴까?) 그리고는 선생 앞으로 당당히
나갔지만 이번에도 말을 못하고 '화장실...'이라고 말을 한다.

두번째 해석.

선생이 좋다. 하지만 (지난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못갔다. (그래서
급하다. 좋아하는 선생이지만 급한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는
선생 앞으로 당당히 나가서 '화장실...'이라고 말을 한다. 

첫번째 끝났어요. 네트웍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후속판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
Man is harder than iron, stronger than stone and more fragile than a rose.
                                                         - Turkish proverb
<!---------- My world : bbs://noah.kaist.ac.kr/writers/KungFu ----------->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