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9년 1월 22일 금요일 오후 03시 28분 20초 제 목(Title): 일본의 호스트바... 흠..'일본여자 잘 운다'라는 글이 제목이 좋아서였는지(?) 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군요...kids Japan보드 독자들의 호응도를 보기 위해서 이번 글도 좀 선정 적인 제목을 붙여봤슴다.. :) 일단 제 일본에 대한 글은 거의 밤 8시-새벽 1시 사이의 TV에 의해서라는 것을 전제 하고요... 며칠전에 본 내용은 호스트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호스트바에서 인기짱인 호스트의 생일 잔치를 해줬는데 술상이 200만엔짜리 였슴다. ..물론 단골 손님들이 차려줬고요...술 하나에 40만엔...뭐 이런 게 몇개씩 있고. 내가 보기에는 별로 잘 생기지도 않았더만...암튼 우리나라에서 호스트바 한 번 뉴스에 나오면 카메라로 여자 손님들까지 찍으면서 왠지 여자들까지도 뭐 못할 짓 한 사람 취급하고 그러잖아요...남자들도 룸살롱 가면서 말이지... 여긴 아주 자연스럽게 취재가 되더군요...남자만 룸살롱 가도 되고 여자는 호스트바 가면 안된다는 법도 없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그런 것까지 성차별하는 것 같아요..뭐..제가 이런 서비스 업종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성차별은 하지 말자...그런거죠... 근데 이런 호스트들 벌이가 꽤나 짭잘한가봐요...저번에 본 프로에서도 고객과 따로 만나서 같이 놀아주고 얼마를 벌었나 보여주던데 5만엔이었나? 반은 에이전트에게 나간다고 하더군요...업소에서는 월급+능력제로 받는 것 같더만요. 이런 데 오는 고객들은 대부분 일반 회사원인 OL들이 많은가봐요...어디서 돈이 나 서...계라도 하나?? 하긴 여기 많은 여자들 브랜드 핸드백 하나 이상씩 갖고 다니는 거 보면 그런데 투자는 아끼지 않는 것 같아요. 왠만하면 다 프라다, 구찌 가방... 여긴 우리나라처럼 짝퉁도 안 파는 것 같더만. 일본도 불경기라서 멀쩡하게 회사 다니다가 부도 맞은 사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일어가 짧아서) 선생님하다가 호스트하는 사람도 있더군요...근데 그 사람들은 신인 이라서 아직 벌이가 좋지 않나봐요...암튼 여기도 꽤 불경기가 길어져서 상황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제가 다니는 회사도 예산을 많이 자르고 있고요...어떻게 된게 가는 회사마다 다 상황이 이런지... 암튼 이 글의 요지는 술상이 2000만원짜리였다...이런게 TV에도 버젓이 나오더라... 였슴다..이상 알쏭달쏭 일본 소식이었슴다... |